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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유해도 없이 이름 석 자만 남긴 호국영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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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충일을 맞아 시민들은 곳곳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렸는데요.

아흔을 바라보는 할머니는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가족의 이름 석 자라도 만나기 위해 해마다 전쟁기념관을 찾고 있습니다.

현충일 휴일 풍경을 유서현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87살 노연순 씨가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 앞에 섰습니다.

6·25 전쟁 당시 전사한 아주버니를 추모하기 위해 20년 넘게 현충일마다 이곳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