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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리그1 현장리뷰] '굿바이' 박주호 은퇴 경기...'주민규 극장골' 울산, 수원FC에 3-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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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수원)] 국가대표 출신 박주호의 은퇴식에서 친정팀 울산 현대가 수원FC에 승리했다.

울산은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울산은 2위권과의 격차를 더욱 늘렸다.

은퇴를 선언한 박주호는 중원에서 윤빛가람, 김선민과 호흡을 맞췄다. 그 앞에는 이대광, 장재웅, 박철우가 배치됐다. 수비진은 정동호, 김현훈, 잭슨, 이용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박배종이 꼈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마틴 아담, 황재환에게 공격을 맡겻다. 윤일록, 엄원상, 김민혁, 이규성이 중원을 구성했다.. 이명재, 김기희, 정승현, 설영우가 포백을 책임지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수원FC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수원FC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15분 수원FC가 중원에서 울산의 공격 전개를 끊어냈다. 이대광이 볼을 잡아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현규가 가까스로 쳐냈다.

수원FC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6분 박철우가 과감한 돌파로 템포를 살렸다. 이용이 측면에서 공을 잡아 크로스를 올려줬다. 뒤따라 들어오던 윤빛가람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작렬했다.

양 팀 모두 선수를 교체했다. 수원FC는 이대광과 장재웅 대신 라스와 오인표를 투입했다. 울산은 황재환 대신 아타루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곧바로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코너킥에서 마틴 아담의 강력한 헤더를 박배종이 막아냈다.

울산이 계속해서 수원FC를 위협했다. 전반 27분 엄원상에게 좋은 패스가 전달됐다. 엄원상의 절묘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아타루가 밀어 넣었지만 이미 엄원상이 볼을 받을 때부터 오프사이드였다. 전반전은 수원FC가 웃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변화가 있었다. 수원FC는 박철우 대신 이승우, 울산은 윤일록 대신 바코를 넣었다. 곧바로 울산은 바코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의 골이 나왔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수원FC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5분 이승우의 크로스를 라스가 머리로 받아줬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될 상황이 아니었다.

수원FC가 계속해서 몰아쳤다. 후반 11분 라스의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의 슈팅은 조현우에게 막혔다. 울산도 반격했다. 후반 12분 아타루의 슈팅은 박배종에게 막혔다. 울산은 김민혁을 빼고 이청용까지 투입했다.

박배종의 선방쇼가 이어졌다. 후반 15분 아타루에게 절묘한 패스가 들어가면서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배종이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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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결국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5분 김선민의 패스가 끊겼고, 곧바로 아타루가 마틴 아담에게 패스를 넘겨줬다. 마틴 아담이 툭 밀어 넣었다.

수원FC도 기회를 잡아갔다. 후반 27분 우측에서 크로스가 날카롭게 올라왔다. 이승우가 앞에서 슈팅을 이어갔지만 높이 향했다. 울산은 주민규, 조현택을 넣고 엄원상, 이명재를 교체시켰다.

후반 44분 코너킥에서 울산의 역전골이 터졌다. 윤빛가람이 제대로 쳐내지 못한 공을 주민규가 밀어 넣었다. VAR 판독도 원심 유지였다. 울산은 후반 추가 시간 바코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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