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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미국 그린트위드코리아, 청주 외투지역 한국공장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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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청주의 미래 먹거리, 글로벌 반도체 부품 생산기지 구축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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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오창읍 각리)에 소재한 밀봉부품(Seal)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그린트위드 코리아가 지난 5일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서 한국공장 기공식을 했다.

그린트위드코리아는 향후 5년간 3348만 달러(436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하고, 105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오창 생산공장에서는 생산시설이 가동되면 반도체 제조장비의 핵심 구성품인 고무 오링을 연간 최대 60만개씩 생산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제조장비에 사용되는 고무 오링은 필수 밀봉 부품으로 반도체 제조 시 플라즈마, 고온 등의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향후 국내 생산을 통해 국내 반도체 설비의 원천기술 확보 및 국산화율 증가가 기대된다.

그린트위드코리아의 모기업인 미국 그린트위드 본사는 미국 필라델피아 랜즈데일에 소재하고 있으며, 1863년에 설립된 이래 150년 이상 축적한 기술 전문성으로 신소재 분야를 선도하고, 반도체, 항공우주, 방위산업, 에너지, 생명과학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세계적인 제조기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그린트위드 코리아의 국내 생산을 통해 고품질 오링 제조 원천기술확보와 국산화율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충북에 투자를 결정한 만큼 확실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치솟는 금리, 물가, 환율 등 대내외적인 경제 리스크에도 우리 청주시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주신 그린트위드 알론 블락 회장 및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그린트위드코리아 오창공장이 글로벌 반도체 부품 생산기지로서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와 수출 도약을 선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이종구 기자 9155i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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