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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영상] ‘러 점령지’ 헤르손주 댐 파괴돼…“주민들 바로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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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남부 노바카호우카 댐 파괴

주민들 한밤에 긴급 대피

우크라 “러 소행” 러 “테러 공격”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에 위치한 노바카호우카 댐이 5일 밤 파괴돼 긴급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소행이라 비난했고, 러시아 쪽 관리는 “심각한 테러 공격 때문”이라 말했다.

6일 미국 <시엔엔>(CNN),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노바카호우카 댐에 대규모 균열이 발생해 물줄기가 쏟아져내리는 모습을 촬영한 드론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퍼졌다. 우크라이나 남부 작전사령부는 이튿날 페이스북에 “댐의 파괴 규모를 평가하고 홍수 가능 지역을 계산하고 있다”고 밝히며 댐의 파괴를 확인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 안전 비상 회의를 소집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미콜라이우카 등 10개 지역을 위험 지역으로 정해 경찰과 구급요원들이 주민 대피를 돕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