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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강등 여우 군단 MF' 에메리 감독의 빌라가 원한다...FA로 영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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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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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가 강등팀 레스터 시티의 미드필더를 노린다. 주인공은 유리 틸레만스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빌라는 레스터와 계약이 종료된 틸레만스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 에메리 감독은 여름 재건을 계획하고 있으므로 빠른 결정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틸레만스는 벨기에 내에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RSC 안더레흐트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뒤, 2013년 16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어린 나이일 때부터 충분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틸레만스는 안더레흐트에서만 185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6-17시즌에만 18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벨기에 탑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틸레만스는 득점력을 갖춘 수비적인 성향의 미드필더다. 레스터에서는 월프레드 은디디와 함께 더블 볼란치 중 한자리를 맡아 중원을 책임졌다. 공을 가졌을 때 더욱 장점이 빛나는 선수다. 틸레만스는 직접 공을 몰고 드리블하는 것에 능하며, 킥력 또한 날카로워 킬러 패스를 통해 한 번에 전방으로 공을 전달하는데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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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레만스는 AS 모나코를 거친 뒤, 2019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레스터 유니폼을 입었다. 레스터에서도 2019-20시즌 37경기, 2020-21시즌 3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도 부상을 제외하면 팀의 대부분의 경기에 나서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레스터의 동화는 끝났다. 레스터는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면서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시즌 말미에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경질하면서 딘 스미스 감독을 선임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레스터는 18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10시즌 만에 잉글랜드 스카이벳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팀을 떠날 예정이다. 틸레만스 역시 그중 한 명이다. 레스터는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틸레만스, 찰라르 쇠윈쥐, 다니엘 아마티, 남팔리스 멘디, 라이언 버틀랜드, 아요세 페레스, 테테 등이 킹 파워 스타디움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다수의 클럽이 상황을 주시 중이다. 우선 틸레만스가 자유계약(FA) 신분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빌라는 틸레만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지만, 그의 영입을 위해 치열한 경쟁에 직멸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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