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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묵묵히 단련하던 박지수, 대표팀에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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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박지수(28, 포르티모넨세)가 A대표팀에 돌아왔다. 월드컵 직전 아쉬운 부상으로 카타르에 가지 못했지만, 아픔을 발판 삼아 유럽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클린스만호 코칭 스태프는 유심히 박지수를 지켜봤고 6월 발탁을 결정했다.

박지수는 K리그에서 동화를 썼던 선수다. 대건고를 졸업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커리어를 이어가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잠시 축구화를 내려놓고 방황을 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FC의정부를 거쳐 경남FC에 입단했다.

김종부 감독 시절에 핵심 중앙 수비로 발돋움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경남FC에서 파울로 벤투 감독 눈에 들어 대표팀에 승선했고 광저우FC(전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로 이적해 중국 무대를 경험했다.

중국에서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지휘 아래 몸값 높은 외국인 공격수와 경쟁하며 성장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험도 쌓았고, 상무 입단을 위해 K리그에 돌아와 수원FC 임대 후 김천상무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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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월드컵 엔트리 명단에 있었기에 착실하게 준비했다. 하지만 월드컵을 앞뒀던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꿈의 무대를 밟지 못했다. 월드컵이 끝난 뒤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박지수는 "월드컵은 축구 선수라면 꿈꾸는 무대다. 4년 동안 준비했는데 마지막에 미끄러져 아쉬웠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예기치 못한 부상에 월드컵에서 뛰지 못했지만, 올해 새로운 도전을 결정했다. 중국과 중동 등 숱한 팀 러브콜 제안을 뿌리치고 포르투갈 무대로 눈을 돌렸다. 곧 30대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세계 축구 중심으로 들어가 더 성장시키고 싶어서였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2022-23시즌 후반기에 포르티모넨세에 합류했는데 빠르게 적응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이가 21라운드부터 34라운드까지 모두 선발로 뛰었다. 포르티모넨세 감독도 박지수를 신뢰했고, 박지수도 완벽하게 팀에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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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는 포르티모넨세 입단 뒤에 "유럽은 전혀 두렵지 않다"며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포르투갈 무대에서 꾸준히 출전 시간을 받고 출전하자, 클린스만호 파울로 스트링가라 코치도 직접 박지수 경기를 체크했다.

이번 6월 A매치에서 선발로 뛸 가능성이 높다. 김영권이 부상으로 회복 중이고, 김민재는 3주간 기초군사훈련으로 차출되지 않았다. 3월은 카타르 월드컵 위주 선수단으로 꾸렸던 만큼, 6월이 클린스만 감독의 진짜 구상이다. 월드컵 낙마 아픔을 딛고 묵묵히 단련한 박지수가 유럽에서 한 뼘 더 성장한 경험을 대표팀에서 보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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