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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생방송 중 동료 얼굴에 포크 휘두른 女 유튜버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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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더팩트

20대 유튜버 A씨는 5일 오전 0시 10분께 부천역 인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동료 유튜버 B씨에게 포크를 휘둘렀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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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문수연 기자] 인터넷 생방송 중 동료 유튜버를 포크로 내려찍고 폭행한 20대 유튜버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5일 특수폭행 혐의로 20대 유튜버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10분께 부천역 인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동료 유튜버 B씨에게 포크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A씨는 생방송 중인 B씨를 향해 "언니"라고 인사를 한 뒤 순식간에 달려들어 포크로 B씨의 머리를 내려찍었다. A씨는 B씨가 쓰러지자 B씨의 머리를 발로 차고 머리카락을 잡아채는 등 폭행을 이어갔고, 해당 장면이 생중계됏다.

A씨는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평소 B씨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B씨는 "내가 평소 방송에서 다소 거칠었던 건 사실이지만 뒤에서 때리거나 몸에 멍들게 한 적은 결코 없다"면서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가 현재는 귀가 조치한 상태"라면서 "추후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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