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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배지환 발 못 막습니다…도루 추가+내야안타→결승득점, 피츠버그 6연승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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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피츠버그 배지환이 20도루에 한발 더 다가갔다. 메이저리그 최다 도루 선수 앞에서 실력을 보여줬다. 8회에는 결승 득점을 기록하며 피츠버그의 6연승을 이끌었다.

배지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 도루도 하나를 추가해 18도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결승 득점으로 5-4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질주했다.

5일 4타수 2안타 2타점에 도루 2개를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던 배지환.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장기인 빠른 발로 2경기 연속 안타를 시작했고 도루도 추가했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고 여기서 볼넷을 골랐다. 다음 타자 마크 마티아스의 볼넷에 2루로 나갔고, 오스틴 헤지스 타석에서 3루로 시동을 걸었다. 배지환은 마티아스와 더블 스틸에 성공하면서 시즌 18호 도루를 기록했다. 단 헤지스와 앤드루 맥커친이 범타에 그치면서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과 6회 무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대신 피츠버그 타선이 6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1-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 배지환 뒤 마티아스와 헤지스, 맥커친,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4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잭 수윈스키가 우익수 뜬공으로 역전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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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4-4로 맞선 8회 빠른 발로 기회를 만들었다. 유격수 쪽으로 땅볼을 굴렸는데 닉 앨런이 한번에 처리하지 못했다. 1사 후 헤지스의 좌익수 쪽 안타에 전력질주해 3루까지 진루했다. 이 3루 도루가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배지환은 맥커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5-4 리드를 잡은 피츠버그는 콜린 홀더맨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1사 1, 3루에서 중견수 뜬공, 탈삼진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한편 오클랜드의 에스테우리스 루이스는 1회 포수 타격방해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시즌 29호 도루로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단 9회에는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헤지스의 송구에 잡혔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랜타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26도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5위, 내셔널리그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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