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로맨스빌런’ 하승리, 남사친 한현민 기습 키스 시도에 분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로맨스빌런’ . 제공| MBC드라마넷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로맨스빌런’이 첫방부터 확실한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드라마넷 새 오리지널 드라마 ‘로맨스빌런’은 마치 내 이야기를 보는 듯 리얼한 대사는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먼저, 1회 ‘깻잎보다는 먼 새우보다는 가까운’에서는 반유진(하승리 분)의 남사친 박상아(한현민 분)를 폭풍 질투하는 연하남 강희제(차선우 분) 모습이 그려졌다. 희제는 유진의 절친인 상아가 여자가 아닌 남자라는 사실에 분노했다. 급기야 유진은 상아와 단둘이 1박2일 여행을 떠나겠다고 해 희제를 더욱 안달나게 만들었다. 희제는 남자 사람은 못 믿겠다며 두 사람의 여행을 뜯어말렸지만 유진은 여행 계획을 고수했다.

드디어 조우하게 된 세 사람. 희제는 상아에게 직접 새우 껍질을 까주는 유진의 모습에 또 한 번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뿐만 아니라 희제는 묘하게 자신의 눈치를 보며 여우같이 구는 상아와 은근한 기싸움을 벌였다. 말을 놓자고 하는 상아의 제안을 거절한 것. 희제의 속내를 모를 리 없는 상아는 희제에게 전여친과 헤어진 뒤 죽으려고 결심했던 자신을 살려준 게 바로 유진이라며, 당초 여행도 전여친과 계획했던 것이라고 속사정을 전했다. 특히 상아는 희제에게 “뭘 걱정하는지 알지만 절대 그럴 일 없을 것”이라고 약속하며 희제의 마음을 달랬다.

결국 예정대로 여행을 떠나게 된 유진과 상아. 안 그래도 19금 상상을 펼치며 괴로워하던 희제는 유진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호텔 측의 실수로 유진과 상아가 한 방을 쓰게된 것. 인내심이 폭발한 희제는 한밤중 유진이 머물고 있는 호텔로 질주했다. 같은 시각 한 침대 위에서 누워 있던 유진과 상아. 상아는 아직 전여친을 못 잊었다고 고민을 토로하더니 이내 입맞춤을 시도하려고 해 유진을 분노하게 했다. 유진이 “미친 새끼!”라고 하자 상아는 “이거 아냐?”라며 당황했다. 유진은 짐을 싸들고 방을 나왔고, 때마침 호텔 로비에 있던 희제와 나란히 호텔 밖으로 나왔다.

뒤이어 방송된 2회 ‘내 남친의 빌런들’에서는 희제의 절친 남현(최연 분) 때문에 힘들어하는 유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유진은 희제와 마치 한 몸처럼 붙어지내는 기숙사 룸메이트 남현에게 질투 아닌 질투를 느꼈다. 심지어 희제는 유진의 집이 이틀 동안 빈다는 소식에도 “누나. 완전 부러워”라며 집으로 보낸 뒤 남현과 PC방 데이트를 즐겨 유진의 속이 터지게 만들었다.

유진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남현에게 여자친구를 만들어줘 희제와 떨어트리기로 한 것. 하지만 유진의 야심 찬 계획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남현이 소개팅에서 번번이 거절당한 것. 이에 유진은 자신의 인간관계마저 망가질 위기에 처하자 유진과 남현을 앉혀놓고 직언직설을 쏟아냈다. 유진은 “너희는 서로의 단점을 부각시킬 뿐이다. 서로의 인생에 하등 도움이 안 돼. 이제 같이 놀지마!”라고 엄포를 놨다.

이에 희제와 남현은 마치 생이별을 하게 된 연인처럼 눈물을 흘렸다. 서로를 애타게 그리워하던 두 사람은 유진에게 자신들의 우정 대서사시가 담긴 영상을 틀어주며 설득하려 했지만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꼴만 됐다. 유진은 자신과 남현 중 한 사람을 선택하라고 했고, 고민하는 희제의 모습에 또 한 번 분노했다. 하지만 남현은 도서관에서 만나 첫눈에 반한 퀸카 고윤(신지원 분)의 전화에 1초의 고민도 없이 희제를 버리고 도망쳤다.

그런 와중에 고윤은 남현에게 “나 맛있는 것 사줄래요?”라며 함께 점심을 먹자고 제안하더니, 때마침 마주친 또 다른 남자에게는 “오빠 내일 점심 어때? 나 냉면 먹고 싶은데”라고 말해 남현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더니 고윤은 “취향이 독특해졌네”라는 남자의 말에 남현의 손을 덥석 잡아 심쿵을 유발했다. 과연 퀸카 고윤의 정체는 무엇일지. 두 사람 사이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로맨스빌런’은 캠퍼스 빌런들의 대환장 청춘 로맨스를 그린 리얼리즘 로맨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