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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스피드로 단 한 번의 기회를 만든 안현범은 유리 조나탄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그 자리에 털썩 앉았다. 2023시즌 오른쪽을 지배하는 안현범의 장점이 공격포인트로 이어진 순간이었다.
안현범은 경기 후 만난 취재진에 대표팀 욕심을 드러냈다. "속는 셈 치고 한번 뽑아보라고 기자님들이 써주세요"라며 너스레도 떨었다. 그만큼 안현범의 최근 기량은 K리그에서 정평이 나 있다. 대표팀에 뽑힐 만한 페이스라는 게 현장의 평가였고,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는 데 고개를 끄덕였다.
마침내 안현범이 태극마크를 단다. 지난 5일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6월 페루(16일•부산), 엘살바도르(20일•대전)와 A매치 평가전에 나설 23명을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 사단이 두 달가량 국내외를 돌아다니며 직접 확인한 선수들을 선택했다.
안현범도 클린스만 감독을 통해 A매치 데뷔 기회를 얻게 됐다. '리그에서 잘한다'는 입소문이 확실히 중요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안현범 발탁에 대해 "아직 직접 경기를 보지 못했다"라고 했다. 아마도 국내 선수 파악에 용이한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마이클 김 코치의 추천이 유력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곧 안현범을 눈으로 확인한다. "이번 토요일에 직접 경기를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때마침 제주가 선두 울산 현대 원정 경기를 치르기에 안현범의 경쟁력을 체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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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범은 자신감이 있다. 스피드에 있어 "타고나는 것"이라고 큰 목소리를 냈던 그는 "어릴 때부터 빠른 걸 알고 있었다. 장점을 잘 알아서 활용하려고 노력했다. 계속 시도한 결과"라고 준척급으로 발전한 부분에 확고한 믿음을 보여줬다.
대표팀 발탁 소식을 들은 안현범은 더욱 축구화끈을 동여맸다. 제주 구단을 통해 "대표팀에 합류하면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주고 싶다. 분명 남들과 다른 장점이 있기에 발탁했다고 생각한다.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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