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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케인, 레알을 잡아" '671경기+트로피만 18개' 레알 레전드의 진실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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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해리 케인은 레알 마드리드에 딱 맞는 선수가 될 것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6일(한국시간) 레알의 레전드 세르히오 라모스가 최근 친정팀과 연결되고 있는 해리 케인에게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한 이야기를 전했다.

라모스는 지난 2005년 여름 세비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지난 2021년 여름 PSG로 이적할 때까지 레알에서 통산 671경기를 소화한 레전드 수비수다. 수비수임에도 그는 통산 101골 40도움으로 현대 축구에서 '수트라이커'의 표본 중 한 명으로 불린다.

더불어 라모스는 레알에서 17년간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라리가 우승 5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우승 4회로 총 1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매년 하나 이상의 우승을 차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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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는 언론을 통해 "어떤 선수에게든 내가 하는 조언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기회를 절대 거절하지 말라는 것이다. 레알은 어떻게 우승하는지 아는 구단"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라모스는 "케인은 엄청난 피지컬을 가졌다. 또 그는 기술적인 플레이를 한다. 충분한 신뢰도를 가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는 위대한 득점자이자 위대한 축구선수다"라며 "케인은 레알에 완벽히 맞을 것"이라고 입단을 제안했다.

언론은 지면 1면을 케인을 향한 라모스의 조언으로 내세우며 "레알을 잡아, 해리(Get REAL Harry)"라고 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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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현재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레알과 연결되고 있다. 레알이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가 떠나면서 대체자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레알 보드진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천명하면서 케인의 이적 가능성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

케인은 2014년 여름 토트넘 1군에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토트넘에서만 활약했다. 그는 토트넘 통산 435경기 280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통산 최다 득점자가 됐고 프리미어리그 213골로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역대 최다 득점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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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기간에 케인은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2위,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카라바오컵과 FA컵 모두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그에겐 트로피가 절실하다.

사진=AP,EPA/연합뉴스, 미러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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