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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해리 매과이어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 '타임즈'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어떤 포지션을 보강하길 원하고, 어느 선수를 지켜보고 있는지를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위고 요리스를 대체할 골키퍼, 중원에서 창의성을 넣어줄 수 있는 미드필더 자원, 중앙 미드필더 보강 그리고 센터백 보강까지 노리고 있는 중이다. 토트넘이 센터백 자원으로 노리는 자원이 놀랍게도 매과이어였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잉여 자원이 된 매과이어를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소식에 관련해 공신력이 높다고 알려진 폴 오 키프 또한 5일 개인 SNS를 통해 "매과이너는 토트넘이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는 또 다른 선수"라고 언급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여름 이적료 8700만 유로(약 1216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는 수비수 역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이적하자마자 매과이어는 빅토르 린델로프와 함께 센터백 주전으로 나섰다.
이적 초기만 해도 매과이어는 준수한 실력을 보여줬다. 이적료만큼의 값어치를 해주지는 못했지만 수비에서 구멍은 아니었다. 새롭게 맨유로 합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주장 완장을 받을 정도로 팀에서 신뢰를 받았다.
하지만 2021-22시즌부터 매과이어는 경기력이 급격히 하락했다. 맨유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오가면서 혹사된 탓인지 이유 모를 부진에 시달렸다. 느린 반응 속도와 좁은 수비 범위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기초적인 실수를 연발하면서 맨유는 시즌 내내 수비 불안에 시달렸다.
결국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로 부임한 뒤로 매과이어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린델로프, 심지어 풀백인 루크 쇼와의 경쟁에서도 뒤쳐졌다. 주장인 선수가 5순위 센터백이 되면서 이번 여름 이별이 유력한 상황. 맨유도 매과이어를 정리할 생각이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에 지독한 수비 불안에 시달렸다. 센터백 자원 중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믿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마저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정상급 센터백 보강을 원하는 중이다.
그런데 영입 후보가 매과이어라는 소식을 듣고 토트넘 팬 여론은 매우 분노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하락세에 접어든 선수고, 맨유에서의 최근 활약상이 너무나도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같은 선수로 이미 수비진이 불안한데 매과이어가 토트넘의 수비 불안은 해결해줄 선수로 전혀 기대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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