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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한국·이탈리아·이스라엘·우루과이, 모두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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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팀 중 어느 팀이 우승해도 첫 우승 이정표

9일 한국-이탈리아, 우루과이-이스라엘 준결승

뉴스1

4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6.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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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이 4강의 기적을 일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는 또 새로운 역사가 작성될 예정이다. 준결승에 오른 4개 팀 중 어떤 팀이 정상에 등극해도 사상 첫 U20 월드컵 제패다.

U20 월드컵은 5일(한국시간) 4강 진출 팀이 모두 확정됐다.

한국은 이날 연장 혈투 끝에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제압하고 1983년과 2019년에 이어 역대 3번째 4강 무대를 밟았다.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의 2회 연속 4강 진출이다.

우루과이도 4전 전승을 질주하던 미국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막차로 합류했다.

이로써 오는 9일 열리는 4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아시아를 대표하게 된 한국은 이탈리아와 대결하고, 우루과이는 첫 출전한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른 이스라엘과 만난다.

각각 수많은 난관을 뚫고 올라온 만큼 모두 우승에 도전할 전력을 갖췄다. 그리고 모두가 '첫 우승' 직전에 와 있으니 놓칠 수 없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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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U20 월드컵 4강 상대는 이탈리아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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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팀 중 결승 무대를 밟아본 팀은 한국과 우루과이뿐이다.

한국은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사상 첫 결승에 진출했지만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강인이 전반 5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3골을 허용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우루과이는 두 차례 우승 기회를 놓쳤다.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 결승에서는 아르헨티나에 1-2 역전패를 했고, 2013년 튀르키예 대회 결승에서는 프랑스와 승부차기 끝에 1-4로 아쉽게 졌다.

한국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툴 이탈리아는 번번이 4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17년 한국 대회에서 잉글랜드,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덜미를 잡혔다. 공교롭게 두 대회 4강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팀이 모두 우승컵을 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U20 월드컵 본선에 처음 참가한 이스라엘은 걸어가는 길이 곧 새 역사다. 이스라엘은 조별리그 일본전에서 후반 47분 극장골을 터뜨려 대회 첫 승리 및 토너먼트 진출을 달성하더니 16강에서 우즈베키스탄, 8강에서 브라질을 연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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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는 이번 대회 전까지 U20 월드컵에서 6차례 4강 무대를 밟았으나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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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컵을 품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만큼 4개 팀 모두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특히 한국이 정상에 오를 경우 아시아 팀 최초로 U20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팀이 된다. 이 대회에서 유럽과 남미가 아닌 제3대륙 팀이 우승한 것은 2009년 가나가 유일하다.

이탈리아와 우루과이는 월드컵에서 4차례, 2차례 우승을 경험했지만 연령별 월드컵에서는 무관에 그쳤다. 두 팀 중 한 팀이 정상에 오른다면 아르헨티나, 독일,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에 이어 월드컵과 U20 월드컵을 모두 우승하는 7번째 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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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첫 출전한 U20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린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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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앞으로 두 번만 더 이기면 첫 출전한 U20 월드컵에서 우승한 4번째 팀이 된다. 앞서 1977년 소련, 1979년 아르헨티나, 1981년 서독이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모두 초창기 시절이었다. 대회 규모가 커지고 역사가 길어진 가운데 이스라일이 첫 출전과 동시에 우승한다면 더 의미 있는 기록이 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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