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종합] ‘동상이몽2’ 최병모♥이규인, NEW 운명부부 합류... “母가 ‘귀인’이라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동상이몽2’.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동상이몽2’ 최병모, 이규인 부부가 출격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27년 차 배우 최병모의 결혼 생활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배우 최병모가 등장했고, 김숙은 “실제로 보니 선하시네”라며 놀랐고, 이현이는 “뿔테 안경을 끼시니까 엄청 패셔너블 하시다”고 칭찬했다.

스페셜 MC로는 배우 변우민이 출격했다. 최병모와 인연에 대해 “사실 한 번 봤다. 알고보니 같은 소속사더라. 회식 자리에서 만났는데 말 한마디도 못 했다. 저보다 나이 많은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김구라는 “형이 인물은 좋은데 나이도 형이 많아 보여”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어 서장훈도 “형보다 나이가 쉽지 않다”고 너스레 떨었다.

김숙은 변우민에 “영웡한 오빠같은데 내년에 환갑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11살 딸에) ‘아빠는 39살이다’ 세뇌 교육을 시킨다”며 묻자, 이지혜는 “딸이 초등학생인데 아빠가 환갑보다는 39살이”라며 웃었다.

변우민은 춤바람 소문에 대해 “그게 아니라 딸하고 대화를 하려다보면. 요즘 퀴즈를 내는데 안 맞추면 안된다. 아이브를 좋아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멤버들 이름을 묻는다”고 밝혔다. 또 아이브 노래와 댄스까지 선보이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병모는 “27년 차 배우다. 나이는 52살이고, 한 번 다녀와서 재혼을 한지 7년 차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특이한 사람이다. 많이 엉뚱하기도 하고 쌀을 안 먹는다”며 “아침에 일어나면 새랑 대화하고 노래도 불러주고”라며 아내 팝페라 가수 이규인을 소개했다.

최병모는 드라마 촬영 후 집에 돌아와 밀린 집안 일을 시작하기 시작했다. 청소를 끝낸 후 그는 혼자만의 여유를 보냈고, 이후 아내를 보자 웃으며 반겼다. 이규인은 “저는 키 큰 남자를 선호했다”고 말했다. 최병모는 “그냥 좀 밝더라. 전 밝은 게 좋아서. 제가 워낙 어두워서 제 주변에는 밝은 사람이 있었으면 했다. 근데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고 너스레 떨었다.

부부는 네일숍에 도착해 관리를 받았다. 최병모가 주저하자, 이규인은 “엄마 카드니까 해봐”라며 “여기서 제일 비싼 거 골라달라”고 말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규인과 시어머니는 모녀 사이(?)처럼 케미를 선보였고, 그 모습을 보던 최병모는 “딸 같으니까 명절 때 아무것도 안 시키지 않냐. 명절 때 오라는 얘기도 안 하고. 얘는 안 간다고 그러지”라며 명절 대첩을 폭로(?)했다.

최병모는 “결혼 후 첫 명절 때 시댁에 안 간다고 했을 때 너무 뜨악했다. ‘이게 말이 돼?’ 멀리 사는 것도 아니고 가까이 사는데 명절이 ‘무슨 의미가 있냐’더라. 이걸 어머니한테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하지 난감했다”고 털어놨다.

최병모의 어머니는 과거 어린 딸을 잃고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했다. 그는 “큰 병원비에 빚을 많이 져서 돈을 벌러 나가야 하지 않냐. 그래서 병모를 이제 이웃집에 맡겨놓고 돈을 벌러 다녔다. 혼자 맡겨져서 고생을 했다. 그래서 아마 성격도 그때부터 내성적으로 변하지 않았나 싶다. 고생을 많이해서 미안하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최병모는 “어색하고 서운한 감정도 있었지만 결혼 후 아내가 중간 역할을 너무 잘해준다”고 말했다. 최병모의 어머니는 “규인이가 성격이 밝아서 우리 손주 학원 끝날 시간이 되면 학원 앞으로 간다”며 “저도 늘 초대해서 함께 가면 우리 손주가 규인이를 좋아한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병모는 “제가 오히려 아들하고 말을 못한다. 어머니가 규인이를 ‘귀인’이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