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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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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 시청률 2%대로 'OUT'했는데…굴욕 떨치고 넷플릭스 新구세주 될까[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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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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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도환이 새 작품 '사냥개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드라마 시청률로는 부진한 성적에서 탈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도환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의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청년경찰', '사자', '멍뭉이' 등 다채로운 소재를 기반으로 청춘의 성장과 버디 콤비를 다뤄온 김주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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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은 성실하고 배려심 깊은 복싱 유망주 건우를 연기했다. 정의롭고 무모할 정도로 용감한 그는 어머니가 불행한 사건을 겪게 되자 불법 사채업자를 잡는 사냥개가 되기로 결심한다.

건우의 든든한 사냥 파트너가 되어줄 우진 역에는 배우 이상이가 나선다. 능글맞고 정이 넘치는 우진은 건우와 복싱 신인왕 선발대회 결승전에서 처음 만나 금세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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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은 복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했다는 후문이다. 몸을 만들기 위해 매일 네 끼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10kg 증량에도 도전했다고.

더불어 액션이 유난히 많은 작품인 만큼 배우들의 헌신과 열정도 넘쳤다고. '사냥개들'의 박영식 무술감독은 우도환을 향해 "지금 활동하는 젊은 남자배우 중 가장 액션을 잘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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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의 엄청난 캐릭터 준비에도 우려되는 점은 그의 티켓 파워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의 전작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평균 시청률 2%대 후반을 웃돌았다.

'조선변호사'는 우도환이 6년 만에 MBC로 귀환한 작품이자 군 제대 이후 첫 드라마다. 하지만 동시간대 편성된 타사 경쟁작에 밀려 굴욕을 맛봐야 했다. 금요일엔 SBS '모범택시2'가, 토요일엔 JTBC '닥터 차정숙'이 최고 시청률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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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는 당시 방송된 지상파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7회부터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며 반전드라마를 쓰나 했으나 결국 2%대로 돌아오며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자연스레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도 흔들렸다.

게다가 우도환은 종영 이후 SNS에 미방영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우도환은 상대 배우로 출연한 김지연(우주소녀 보나)과 나란히 누워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 우도환은 김지연을 뒤에서 껴안으며 귓속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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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몇몇 팬들은 "내려주세요 미방송분은 방영 안 한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미방 영상 다른 것도 많을 텐데 굳이 이런 부분을... 게시물 내려주세요"라며 악플을 달았다. 배려가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결국 게시물을 삭제하며 일단락하기도.

시청률로도, 평판으로도 위기를 맞게 된 우도환에게 '사냥개들'은 더더욱 중요한 작품이 되겠다. 배우 인생의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고도 할 수 있다. 전작서 힘을 쓰지 못했던 우도환이 '사냥개들'로 설욕할 수 있을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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