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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맨유, 연봉 98억 제시→김민재 'YES' 말할 준비"…'KIM 나폴리행' 적중한 伊 기자의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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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김민재의 나폴리행을 정확히 예측했던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의 다니엘레 롱고 기자가 다가오는 여름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것이라 확신했다.

김민재가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공인받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2-23시즌 최고의 수비수는 김민재다. 세리에A 우승자이자 이번 시즌 세리에A 올 시즌의 팀에 선정된 선수다. 인상적인 데뷔였다. 축하한다"라고 발표했다.

당연한 결과였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1,805만 유로(약 252억 원)에 나폴리로 이적해 적응기 없이 바로 이탈리아를 평정했다. 특유의 피지컬과 축구 지능을 활용한 전진 수비와 대인마크, 후방 커버로 나폴리에 33년 만의 스쿠데토를 안기는 데 결정적인 공로를 세웠다.

개인 성적도 화려했다. 김민재는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이달의 선수상, 유럽 스포츠 미디어(ESM) 이달의 팀 4회 등 반짝이는 성과를 남겼다.

세리에A도 김민재에게 최고의 수비수를 수여하며 그의 성과를 인정했다. 김민재는 5일 삼프도리아와의 홈경기에서 최고의 수비수를 받으며 기뻐했고, 경기 후에는 스쿠데토를 들고 환호하며 나폴리와 함께 쌓아올린 자신의 새로운 역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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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나폴리는 마냥 기쁘지 않다. 김민재가 맨유와 진하게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전후로 '아레아 나폴리' 등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가 나폴리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삼프도리아전이 김민재의 나폴리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유가 있다. 김민재가 맨유와 진하게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유명 스포츠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나폴리 내부 관계자들은 김민재가 여름에 맨유 선수가 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바이아웃 때문이다. 김민재는 다가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최소 5,000만 유로(약 699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모든 선수들의 판매 불가 방침을 세웠음에도 김민재의 맨유행을 막을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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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롱고 기자도 입을 열었다. 그는 5일 '칼치오 메르카토'를 통해 "나폴리의 핵심에게 피할 수 없는 제안이 왔다. 맨유는 에이전트들과의 논의 끝에 시즌당 700만 유로(약 98억 원)의 다년 계약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았고, 김민재는 "YES"라고 말할 준비를 하며 흔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맨유행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롱고 기자는 작년 여름 김민재의 나폴리행을 정확하게 예측한 것은 물론 이적 단계에서의 세세한 과정을 모두 설명하며 김민재와 나폴리 관련 소식에 정통하다고 알려진 기자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진심이다. 롱고 기자는 "맨유의 구애는 최소 두 달 동안 계속되고 있다. 그들은 한국 수비수 김민재를 확보하기 위해 7월 1일에서 15일 사이에 6,000만 유로(약 838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라며 김민재의 미래가 올드 트래포드에 있다고 설명했다.

나폴리는 이미 대체자를 찾았다. 이미 여러 차례 김민재의 후임으로 낙점된 아탈란타의 조르조 스칼비니다. 스칼비니는 19세의 어린 나이로 이미 세리에A를 충분히 경험했고, 발기술과 일관성 측면에서 잠재력이 좋아 나폴리가 믿고 영입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맨유의 마지막 변수는 구단 인수다. 글레이저 가문은 6개월 가까이 맨유 매각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롱고 기자도 김민재의 이적이 진행되는 시점을 "새로운 구단주의 임명으로 구단의 상황이 정해질 때"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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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세리에A 공식 SNS, 나폴리 공식 SNS, 원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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