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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차서원과 결혼' 엄현경, 알고보니 '혼전임신' 티 냈었네…"안정 필요, 열 달 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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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하트 시그널'이 곳곳에서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엄현경의 소속사 여진엔터테인먼트와 차서원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엄현경, 차서원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이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게 되었다"며 "결혼식은 배우 차서원 씨가 제대 후에 올릴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며 엄현경의 임신 사실을 전했다.

엄현경은 1986년생이고 차서원은 1991년생으로 5세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2019년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다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극 중 결혼식을 올렸던 두 사람이 현실에서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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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깜짝 결혼, 임신 발표 후, 과거 두 사람이 각종 방송에서 핑크빛 기류를 드러냈던 모습들이 조명받고 있다. 특히 엄현경은 임신 사실까지 간접적으로 표현한 정황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두 번째 남편' 종영 후인 지난해 7월 MBC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해 서로간의 인연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엄현경은 차서원과 친한 사이가 아니었지만 '두 번째 남편' 감독에게 차서원을 남자주인공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차서원은 "엄현경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이 왔었다. 추천을 하고 싶은데 스케줄이 되느냐고 하시더라. 따로 밥 먹자는 연락인 줄 알았는데, 바로 캐스팅과 관련된 연락이라 조금 실망을 했다"라고 말했다.

차서원이 '실망'을 언급하자 김구라는 "이성적으로 좋아하고 있었느냐. 오해하기 쉽다"라고 말했고, 차서원은 "편집해 달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그러면서도 "(엄현경이) 워낙 철벽이 심해서 따로 연락할 기회가 없었는데 연락이 왔다"라며 엄현경이 먼저 한 연락에 나름 의미를 부여했다.

다시 김구라가 "엄현경이 이상형에 부합하냐"라고 묻자 차서원은 "어... 너무"라고 바로 답했다. 또 "개인적으로 음지에서 양지로 꺼내주셨다고 생각한다. 늘 우울하고 가정도 힘든 역할을 하다가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귀한 자식 역을 맡게 돼서 굉장히 멋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흔쾌히 수락했다"며 자신을 추천해준 엄현경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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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같은 해 8월, 엄현경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친구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 "우리 10년 뒤에 결혼했을 것 같으냐. 내가 제일 먼저 할 것 같다.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지 않느냐. 나는 결혼을 너무 하고 싶다"라며 결혼에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엄현경은 "가정을 예쁘게 꾸리고 영원한 내 편이 한 명 있었으면 좋겠다. 인생에 베스트 프렌드 같은 느낌이 있으면 안정감이 있지 않나. 아기도 낳고 예쁜 가정을 꾸리는 게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며 결혼을 꿈꿨다.

게다가 엄현경은 "지금 혹시 썸 타는 사람 있느냐"라는 질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엄현경은 "내가 좋아하는 그분이 미래 남편이었으면 좋겠다"며 "그 분만 알 것"이라고 방송에서 공개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엄현경이 언급한 '그 분'이 차서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엄현경은 최근 임신에 대해서도 간접 언급했다. 지난달 7일 방송된 KBS라디오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전화연결로 만난 엄현경은 "요새 비수기라서 조금 쉬고 있다"며 "집 밖은 좀 위험하니까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그는 "이번 연도는 잠깐 쉬려고 한다. 안정을 취할 거다. 2월부터 이번 연도는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열 달 정도는 쉴 거다.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안정을 취하며 '열 달'을 보낸 후 '내년'에 보자는 엄현경의 말이 의미심장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차서원은 지난해 입대해 현재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 중이다. 내년 5월 21일 전역할 예정으로, 두 사람의 결혼식은 그 이후가 될 전망이다.

[사진 =각 소속사, MBC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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