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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손태진,'장미꽃 필 무렵' 촬영 중 돌발 사고…"침착한 태도로 현장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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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텐아시아

./사진 제공=크레아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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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필 무렵’ 손태진이 반주가 끊겨버린 위기에도 ‘무반주 노래’를 열창을 선보였다.

5일 방송되는 MBN ‘장미꽃 필 무렵’(이하 장필무) 6회에서는 ‘신에손’과 민수현, 박민수가 충남 서천을 찾아가 게릴라 버스킹을 펼치는 모습과 함께 지난번 경북 문경에서 펼친 버스킹 현장 뒷이야기가 담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4월 ‘장필무’ 멤버들이 문경에서 선보인 버스킹 현장 미공개 방송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당장 당일 저녁 열리게 된 공연을 홍보하기 위해 이장님이 있는 마을 회관을 방문했고, 이장님은 멤버들에게 마이크를 내어주며 직접 홍보 방송을 하는 것을 허락해 모두를 들뜨게 했다. 긴장한 신성이 웃음을 참지 못하자 결국 손태진이 나섰고, “아름다운 청년들과 함께하는 트롯 잔치가 있을 예정이다!”라며 특유의 저음 목소리를 뽐내 감탄을 안겼다.

잠시 후, 해가 저문 마을 잔디밭에 삼삼오오 주민들이 모여들었고, ‘장필무’ 멤버들은 멋진 슈트를 차려입고 주민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건넸다. 멤버들의 단체 무대가 끝난 후, 손태진이 ‘카스바의 여인’을 선곡해 특유의 고급스러운 목소리와 유려한 제스처로 노래를 더욱 맛깔스럽게 살려 열창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반주가 뚝 끊기는 돌발 사태가 일어나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손태진 역시 당황한 듯 눈을 동그랗게 떴지만 이내 무반주 상태로 노래를 이어갔고, 놀란 주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눈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호응을 유도하더니 이내 분위기를 다시 살리는 재치로 ‘제1대 트롯맨’ 위상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무반주로 인해 손태진의 폭풍 성량이 더욱 잘 드러나면서 놀라움을 자아냈던 것. 또한 멤버들이 끊겨버린 반주를 대신해 목소리로 화음을 더하면서 여느 때보다 큰 환호를 터지게 만들었다. 신성은 빼어난 기지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손태진의 활약에 “괜히 초대 우승자가 아니다”며 극찬했고, 손태진은 “여러분의 박수 소리 덕에 가능했다”고 객석에 공을 돌려 흐뭇함을 안겼다.

제작진은 “손태진이 당황스러울 수 있는 돌발 상황에도 침착한 태도로 무반주 열창을 펼치며 현장을 이끌었다”며 “시청자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문경 버스킹 마지막 미방분도 함께 소개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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