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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토트넘 거절한 이유 있었나'...35살 젊은 감독, PSG 부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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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를 거절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5일(한국시간) "독일의 젊은 감독 나겔스만 감독이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후임 1순위다. 선임 작업은 굉장히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이전부터 PSG와 접촉을 했고 곧 합의에 도달할 예정이다. 수석코치로 티에리 앙리가 올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갈티에 감독이 PSG를 떠난다. 갈티에 감독은 수석코치로서 오랜 기간 있다가 생태티엔 감독이 되면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에 부임해 2017년까지 있었다. 2017년 릴로 가 대단한 성과를 남겼다. 2020-21시즌 리그앙 우승을 해냈다. PSG 천하를 깨고 깜짝 리그앙 우승을 해냈다. 릴 통산 4번째 우승이자 2010-11시즌 이후 10년 만의 우승이었다.

릴에서 오래 있지 않았다. 우승 직후 바로 떠났고 니스에서 1시즌간 머물다 PSG로 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프랑스 내에선 성과를 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부진했다. 시간이 갈수록 경기력도 최악이었다. 라커룸 장악 능력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오랜 프랑스 경험과 카리스마를 자랑하고 지도력까지 입증한 갈티에 감독을 후임으로 고른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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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괜찮았다. 리그앙 독주 체제를 이어갔고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삼각편대를 잘 활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원, 수비 구성도 포체티노 감독 때보다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2023년 들어 하락세를 겪었다. 수비가 무너지고 공격진 줄부상이 이어지면서 성적, 내용 모두 떨어졌다.

불화설도 있었다. 선수단 관리도 잘하지 못해 메시, 네이마르와 불화설이 났다. 성적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UCL에서 또 16강에서 탈락해 PSG의 오랜 꿈인 빅 이어(UCL 트로피) 획득에 또 실패했다. 끝내 리그앙 우승은 해냈지만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조기 탈락하면서 굴욕을 맞았다. 신용을 완전히 잃은 PSG는 결국 갈티에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PSG는 빠르게 후임을 찾았다. 호펜하임, 라이프치히에서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이고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으로 있었던 독일의 천재 나겔스만 감독을 점 찍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올 시즌 뮌헨에서 불명예 경질이 된 후 타팀들의 구애를 받았다. 토트넘, 첼시가 접근했는데 모두 거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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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대신 PSG로 간다. 지도력은 보여줬지만 뮌헨에서 아쉬웠고 스타 관리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기에 PSG에서 좋은 성과를 낼 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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