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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디아블로4' 국내 상륙...K-게임 신작과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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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4' 6일 정식 출시
엔씨 신작 '쓰론앤리버티' 맞수 부상
컴투스 크로노브레이크도 이달 출격


파이낸셜뉴스

디아블로4 로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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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의 PC·콘솔 신작 '디아블로4'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6일 정식 출시된다.

디아블로4는 블리자드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디아블로' 시리즈 최신작인 만큼 국내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이에 맞서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올해 신작 출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치열한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지난 2일부터 디아블로4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데 이어 6일 게임을 정식 출시한다. 출시 시점부터 △윈도PC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5·4에서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플랫폼 제한없이 다양한 기기에서 같은 게임을 즐기는 시스템)를 지원한다.

디아블로4는 특히 한국시장 공략을 공을 들이고 있다. 로버트 리 블리자드코리아 사장은 지난 5월 30일 진행된 디아블로4 미디어 간담회에서 "한국은 디아블로4에게 매우 특별한 나라인만큼 한국의 문화적 독특성, 고유성을 활용한 다양한 경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 및 브랜드 협업도 적극 이뤄지고 있다. 출시에 앞서 블리자드는 서울 영등포시장역 역사 내 숨겨진 공간에 디아블로4 체험존 '헬스테이션'을 오픈하기도 했다. 헬스테이션은 '피의 제단', '피의 어머니', '지옥 포털' 등 디아블로 4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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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엔씨)가 개발 중인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TL)' 관련 이미지. 엔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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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작 공개를 앞두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도 디아블로4 정식 출시에 맞춰 일전을 벼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이라는 점 등에서 엔씨소프트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TL)'가 맞수로 부상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 5월 일주일 간 이용자를 대상으로 TL 베타테스트도 마쳤으며, TL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또 6월과 하반기에 게임사들은 기대 신작을 쏟아낼 예정이라 국내 게임시장에서 다양한 플랫폼 및 장르의 게임들이 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이번달에 컴투스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는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노니아'는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게임 IP '제노니아' 시리즈를 계승한 작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6월이나 올 하반기에 나올 국내 신작들은 디아블로4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디아블로4는 고정 팬층이 두터운 게임이기 때문에 다른 신작 이용자 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게임 자체를 접었던 사람들도 디아블로4 출시로 다시 게임을 하게 된다면, 게임 시장 전반이 활기를 찾게 돼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컴투스 #엔씨소프트 #블리자드 #디아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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