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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남은 인생 10년' 고마츠 나나 "뛰어난 '부산행'…韓 콘텐트, OTT로 많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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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남은 인생 10년'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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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고마츠 나나가 한국 콘텐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남은 인생 10년' 내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가 참석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남은 인생 10년'은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마츠리'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를 만나 눈부신 사계절을 장식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는 이번 작품으로 내한해 무대인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 중이다.

고마츠 나나는 "한국 팬들은 열정적이고 따뜻하다. 12번의 무대인사 모두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고마츠 나나는 한국 콘텐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OTT를 통해 한국 콘텐트를 비롯해 많이 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부산행'이 많이 생각난다. 엔터테인먼트성이 뛰어난 영화라 생각했다. 재밌는 방식으로 만들어서 신기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국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놀란다. 일본하고는 만드는 방식, 기술이 다르고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촬영의 방식이나 앵글이나 라이팅이나 이런 점에 있어서도 한국의 이야기도 만드는 방식이 독특한데 눈이 간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 접하고 싶다. 일본에서도 많은 것들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고마츠 나나는 "'남은 인생 10년'으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 원작자 유가족과도 대화하고 촬영에 임해서 중대하고 중요한 작품이라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어떤 프레셔도 있었던 건 사실이다"며 "가장 먼저 생각한 건 원작자 분이다.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많은 감정을 담아 만든 작품을 한국도 해외도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보여주시고 누군가에게 전달되는 게 이 작품의 힘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의견, 어떤 생각을 갖건 여러생각을 하는 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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