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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재정 위기 바르사가 콕 찍었지만…텐 하흐 인연 찬스에 걸린 '모로코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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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개편 계획에 어깃장을 놓을까.

스포츠 매체 '디 에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맨유가 바르셀로나의 중요 영입 후보인 중앙 미드필더 소피앙 암바라트(피오렌티나)와 만났다'라고 전했다.

암바라트는 놀라운 활동량과 투지로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가 4강에 오르는 과정에 엔진 역할을 하며 주목받았다. 몸값도 4,000만 유로(560억 원)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여름까지 피오렌티나에 묶인 암바라트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는 나와야 암바라트나 피오렌티나 모두 윈-윈이다.

바르셀로나는 구단을 떠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대안 마련을 위해 눈을 돌리다 암바라트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후벵 네베스(울버햄턴)에게도 눈을 돌리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에서는 조금 더 저렴한 암바라트가 재정적 위기에 몰린 바르셀로나에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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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리그 29경기 1도움, 코파 이탈리아 5경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4경기에 출전한 암바라트다. 오는 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UECL 결승을 앞두고 암바라트는 자연스럽게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결승전이 열리는 체코 프라하에 스카우트를 보내 암바라트를 관찰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이적 후보였다가 최근 관심을 내려놓은 데클란 라이스도 뛴다.

바르셀로나는 암바라트만 보려고 했지만, 맨유의 영입전 참전은 그렇지 않아도 선수 영입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더 복잡한 구도가 형성됐다. 맨유 역시 스콧 맥토미니의 이적이 유력해 아마두 오나나(에버턴)을 살피고 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암바라트를 더 눈여겨보는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사이의 인연도 있다. 암바라트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유소년 팀 출신이다. 성인팀 2년 차였던 2015년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텐 하흐는 암바라트에게 장점과 더 나아지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물었다고 한다.

암바라트는 2017년 여름 페예노르트로 떠났다. 텐 하흐는 아약스로 향하면서 적으로 만났다. 그렇지만, 서로를 기억하고 있기에 재회 가능성은 점점 커진다. 그럴수록 속만 타들어 가는 바르셀로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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