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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하성, 컵스 상대 무안타...팀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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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타석에서 침묵했다. 팀도 졌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6번 유격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4로 내려갔다.

팀은 1-7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가 됐다. 하루 뒤 시리즈 최종전을 치른다. 시즌 전적 27승 32패 기록했다. 컵스는 26승 32패.

매일경제

샌디에이고에게도, 김하성에게도 아쉬운 경기였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이날 김하성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2회 첫 타석에서는 1-2 카운트에서 4구째 높은 공에 배트가 나가다 멈췄는데 스윙이 선언됐다.

쉐인 리벤스파거 주심은 1루심에게 체크스윙 여부를 물어볼 수도 있었지만, 그대로 스윙을 선언했다. 김하성은 아쉬움을 드러냈고, 밥 멜빈 감독도 더그아웃 앞으로 나와 불만을 드러냈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3회에는 2사 1, 2루 기회에서 유격수 땅볼을 때렸다.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이 2루에 던져 1루 주자를 잡았는데 1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주로를 2루심 라이언 윌스가 막고 있었다.

주로가 막히지 않은 상황에서 슬라이딩을 했다면 결과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크로넨워스가 2루심에게 항의했지만, 2루심은 요지부동이었다.

6회 타석에서는 자신이 때린 타구가 홈플레이트 앞부분을 맞고 멈춰서면서 페어가 됐다. 상대 포수 얀 곰스가 재빨리 잡아 태그했다.

김하성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 타선 전체가 상대 선발 마르커스 스트로맨(6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비자책)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스트로맨은 후안 소토를 삼진으로 잡은 뒤 소토의 셔플 동작을 따라하는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소토는 이 장면을 보며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인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컵스 불펜을 상대로도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 김하성도 8회 마이클 풀머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사이 샌디에이고 선발 라이언 웨더스는 1 2/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 2사 2루에서 패트릭 위스돔의 좌전 안타 때 2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며 위기를 넘겼으나 2회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드루 칼튼이 3 1/3이닝, 도밍고 타피아가 3이닝을 소화하며 선발이 해내지 못한 일을 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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