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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온시스템, 경쟁속에서도 지속적인 외형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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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상상인증권은 5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기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들의 전동화 전략 이행여부가 중요하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500원을 제시했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매출액은 9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64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2%, 42.2% 증가할 것이라 전망됐다. 안정적인 수주를 기반으로 한 HVAC 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긍정적인 요소이다.

설비투자의 지속으로 5% 수준의 영업이익률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온시스템은 미국 조지아주에 신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그럼에도 조지아주 공장이 완공되면 북미EV시장과 현대차그룹 점유율 확대 수혜를 직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동화 사업에 대한 설비투자가 본격적으로 마무리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연간 30만~50만대 생산이 가능한 현대차 조지아 신공장 물량을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포드와 폭스바겐으로 대표되는 기존 OEM들의 전동화 전략 이행 성과가 한온시스템에게는 추세 전환의 국면이 된다는 판단이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논 테슬라(Non-Tesla) 진영의 글로벌 OEM 중 어떠한 곳이 점유율을 확대하더라도 한온시스템의 실적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 생산이 정상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유럽시장 내 완성차 OEM간 경쟁이 치열해지겠으나 역시 한온시스템의 수익성 회복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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