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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야기할머니' 구연 배틀쇼 '오늘도 주인공' 1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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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한국국학진흥원 제작 지원

6070 이야기예술인 16명 경연

우승팀, 10월부터 10회 공연 예정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이 창작예술 활동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CJ ENM의 새로운 이야기 구연 예능 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의 제작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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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첫 방송하는 tvN 스토리 ‘오늘도 주인공’ 대표 이미지. (사진=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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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인공’은 tvN 스토리에서 오는 13일 오후 7시 첫 방송한다. 매주 화요일 총 6회 방송한다. OTT 플랫폼인 티빙에도 실시간 업로드될 예정이다.

‘오늘도 주인공’은 6070 이야기예술인들의 이야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누군가의 아내, 며느리, 엄마로 살아온 노년 세대의 새로운 인생 도전을 담는다. 이번 방송에서는 영상 심사로 선발된 6070 이야기예술인 50명 중 현장 오디션에 합격한 16명이 4명씩 4개팀을 결성해 이야기구연극 경쟁을 펼친다.

MC 박미선이 방송 진행을 맡는다. 뮤지컬배우 정영주, 개그맨 장동민, 뮤지션 육중완, 개그우먼 홍윤화 등 연예인 4명이 팀장이 돼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구연극을 만들어간다. 뮤지컬, 국악, 밴드, 넌버벌 퍼포먼스 4개 분야의 융·복합 장르를 각각 담당해 6070 이야기예술인과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이야기구연극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문체부는 2009년부터 전국 유아교육기관에 6070 이야기예술인을 파견해 유아들에게 옛이야기와 선현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을 확대 개편해 노년층이 창작예술인으로 활약하도록 지원하고 전통이야기 구연을 대표적인 K전통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다.

‘오늘도 주인공’ 최종 공연에서 선보인 4개의 이야기극은 소극장 무대에 맞게 각색한다. 우승팀을 주요 출연진으로 해 올해 10월부터 전국 3개 내외의 주요 도시에서 약 10회 공연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K-전통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외국어 자막을 지원한 이야기 구연 영상을 제작해 올해 9월부터 세종학당 누리집 등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오늘도 주인공’이라는 프로그램명처럼 6070 세대가 창작예술 활동의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문화 참여 열망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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