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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10세 연하 '프듀' 출신 김자연과 9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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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42)와 '프로듀스101' 출신 가수 겸 피트니스 모델 김자연(32)이 결혼한다.

이상호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 드디어 43살에 결혼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이상호는 "4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네요. 제가 힘들 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던 아내입니다. 앞으로 잘 살라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잘 살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행복하세요"라고 행복한 예비 신랑의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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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와 김자연은 헬스장에서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4년의 열애 끝에 오는 9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자연도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자연은 "제가 데뷔했던 회사가 사라지게 되면서 피트니스 분야로 전향하게 됐고 원하는 목표를 천천히 이루어가면서도 늘 가늠할 수 없는 앞날을 걱정하는 삶을 살아왔기에 불안하고 초조했던 제가 일에 있어 대선배님이자 인생의 선배님이기도 한 상호오빠를 만나 넘치게 사랑 받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퍼즐과 같이 너무 닮기도 다르기도 한 서로를 보며 4년의 연애 끝에 올해 9월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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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개그맨으로 유명한 이상호는 1981년생으로, 동생 이상민과 함께 2006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한 이상호-이상민 쌍둥이 형제는 지난 2020년 KBS2 '트롯전국체전' 결선까지 올라 최종 6위를 기록, 현재는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이상호보다 열 살 어린 김자연은 1991년생으로, 2016년 엠넷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다. 2017년 걸그룹 1NB에 합류해 활동했으나 현재는 해체된 상태다. 이후 피트니스 크리에이터로 활동한 그는 2019년 6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미스 비키니 쇼트 1위를 차지했다. 현재 가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사진=이상호, 김자연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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