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워싱턴 DC 흔든 '굉음'에 '깜짝'…군용기 '소닉붐'은 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일 오후 3시쯤(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지역 전역에서 굉음이 들려 911신고가 빗발쳤으나, 이는 군용기 비행으로 인한 '소닉붐 현상(음속 이상으로 비행하면서 만들어지는 큰 소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WP)는 이날 메릴랜드주 당국자를 인용해 "승인된 군용기가 소닉붐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끄럽고 폭발적인 소리는 DC는 물론 인근 일부 메릴랜드·버지니아주(州)에서도 감지돼 주민들을 놀라게했다.

일부 주민들은 SNS에 "워싱턴 DC, 메릴랜드, 버지니아 북부에서 큰 폭음이 들렸다"며 "소리가 너무 커서 집을 흔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문제의 '소닉붐'은 이날 버지니아에서 추락한 세스나 경비행기와 관련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해당 경비행기가 규정을 어기고 DC를 비행하자, 이를 추격하기 위해 출격한 군용기가 속도를 내는 과정에서 '소닉붐'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해당 경비행기는 테네시주에서 출발해 뉴욕의 롱아일랜드 맥아더 공항으로 가고 있었고,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버지니아 남서부 산악 지형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앞서 당국은 해당 경비행기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美연방항공청(FAA)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