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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어게인TV]”저 사람 없으면 안 돼”…‘진짜가’ 안재현 떠나지 못한 백진희, 또다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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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백진희가 안재현을 향한 마음을 저버리지 못했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22회에서는 태경(안재현 분)을 좋아하는 마음을 놓지 못하는 연두(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계속 자신을 밀어내는 연두의 모습에 태경은 “내가 진짜에 대해 제대로 고민할 수 있게 제발 기회를 줘요. 날 밀어내는 게 아이 때문이잖아요. 우리, 솔직히 마음 인정하고 같이 고민해요”라고 간청했다. 그러나 연두는 “해볼 테면 해봐요. 난 꿈쩍도 안 할 테니까 마음대로 해보라고요”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태경은 자신 때문에 체했을 것 같다며 연두에게 소화제를 챙겨줬다. “남자로서가 아니라 의사로서 챙기는 것”이라는 말에 어쩔 수 없이 약을 받아 든 연두는 태경이 나가자 “정말 왜 이래요, 공태경 씨”라고 중얼거리며 한숨을 쉬었다.

결국 연두는 태경에게 “나, 오늘 집 보러 가요. 예정대로 하자고요. 내가 집 구하면 어른들께 이혼하겠다고 바로 말씀드려요”라고 통보했다. 태경은 예상외로 “네, 그렇게 해요”라며 “오연두 씨가 내가 하지 말라고 안 할 사람이에요? 지난 번에 같던 부동산 알려줄 테니까 거기서 구해 봐요”라고 순순히 받아들여 연두를 의아하게 했다.

연두가 찾아간 부동산에 태경이 이미 와 있었다. “오연두 씨 집 구해주는 것까지 내 마지막 일이라고 했잖아요. 거기까지 해야 미련없이 헤어지죠”라며 뻔뻔하게 굴던 태경은 보는 매물마다 트집을 잡으며 연두를 방해했다.

막무가내로 “오늘 저녁에 나랑 데이트해요”라고 제안한 태경은 연두가 인상을 쓰자 “해볼 테면 해보라면서요? 나한테 흔들릴까 봐 무서워요?”라고 도발해 데이트 약속을 얻어냈다. 태경의 데이트 제안을 곱씹어보던 연두는 "네, 무서워요"라고 중얼거렸다.

태경이 모르게 홀로 살 집을 계약한 연두는 “나 혼자 두고 떠나기 싫다는 거 진심 아니었냐”며 울적해 하던 태경의 표정을 떠올리고 심란해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태경은 연두가 가고 싶어 했던 캠핑지에 데려가 “우리 계약, 진짜로 깨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연두 씨랑. 거짓으로 시작된 관계 말고요”라며 연두와 처음 만난 척 장난을 쳤다.

태경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함께 만들었던 추억을 회상하던 연두는 “저 사람 없으면 나도 안 되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공태경 씨 말처럼 다시 시작하는 건 힘들 것 같아요”라는 말에 태경은 “이렇게 끝내자는 겁니까?”라며 낙담했다. 그러나 연두는 “대신 우리 이렇게 해요. 남은 2개월 동안만 나랑 진짜 부부처럼 살아 볼래요?”라고 제안했다.

한편 배 속 아이 '진짜'를 둘러싼 가짜 계약 로맨스를 그린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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