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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IN-STAR] '결승골→헌신 수비→포효' MVP 최석현, "승원이가 잘 올려준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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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최석현의 헤더가 태극전사를 승리로 이끌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르데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8강에서 나이지리아와 120분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아프리카 복병을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이탈리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최전방 이영준을 필두로 강성진, 이승원, 김용학이 득점을 노렸다. 중원에는 강상윤과 이찬욱이 포진했다. 4백은 배서준, 김지수, 최석현, 박창우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이 착용했다.

승부는 정규 시간을 지나 연장전에 돌입해서야 판가름 났다. 연장 전반 4분 한국 코너킥 상황. 이승원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전개됐다. 순간 중앙으로 파고든 최석현이 반대편 포스트를 노린 헤더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한국은 침착하게 나이지리아 공세를 막아낸 끝에 승리하여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이후 '결승골의 주인공' 최석현이 중계진 인터뷰에 참여했다. 천금 같은 득점 이후 탄탄한 수비로 동료들을 일깨웠던 장면도 감동적이었다.

최석현은 경기 소감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다. 너무나 행복하다"라며 기뻐했다. 헤더 득점에 대해선 "비결 같은 건 없다. (이) 승원이가 잘 올려줘 헤더를 넣을 수 있었다"라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전달한 이승원에게 공을 돌렸다.

치열했던 120분 혈투는 어땠을까. 최석현은 "오늘 경기가 가장 고비였다. 연장전에 돌입하며 선수들도 힘들었다. 승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제 다음 목표는 이탈리아다. 마지막으로 최석현은 준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로 "빨리 회복한 다음 이탈리아전도 대비하고 분석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9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우니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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