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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유효슈팅 0' 김은중호, 나이지리아 공세 막아내며 0-0으로 전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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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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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김은중호가 나이지리아 공격을 잘 막아내며 실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5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8강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이 끝난 현재 양 팀은 0-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이영준이 최전방을 맡았고, 강성진-이승원-김용학이 2선을 구성했다. 강상윤-이찬욱이 허리를 지켰고, 배서준-김지수-최석현-박창우가 수비진을 꾸렸다. 김준홍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부터 나이지리아가 공 소유권을 쥐고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은 이전 경기들과 같이 뒤로 물러나 수비를 단단히 한 채 역습을 노렸다.

'제2의 김민재' 김지수가 과감한 전진으로 기회를 엿봤다. 그는 전반 20분 성큼성큼 전진한 뒤 가볍게 압박을 벗겨내고 왼쪽으로 전진 패스를 뿌렸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수비가 빠르게 에워싸면서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OSEN

[사진] 김지수 / 대한축구협회 제공.


나이지리아가 공격의 고삐를 당기기 시작했다. 전반 25분 살림 파고 라왈이 우측을 돌파한 뒤 낮은 크로스를 올렸지만, 이찬욱이 좋은 태클로 끊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나온 빅터 에후와 엘레투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한국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29분 엘레투가 피지컬을 활용한 드리블로 수비 두 명 사이로 빠져나오며 경기장 중앙 지역을 돌파했다. 박스 부근까지 전진한 그는 왼발 슈팅으로 직접 골문을 겨냥했으나 골키퍼 김준홍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한국이 전반 추가시간 첫 슈팅을 기록했다.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따낸 배서준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육탄 방어에 막혔다. 뒤이어 나온 이승원의 슈팅은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결국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슈팅 7개를 시도해 유효슈팅 1개를 기록했고, 한국은 슈팅 2회를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은 없었다. 점유율은 나이지리아가 46% 대 31%(경합 23%)로 앞섰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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