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네이마르, 떠나는 메시에게 "2년 더 함께해서 기뻤어. 행복하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네이마르가 떠나는 리오넬 메시에게 작별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PSG) 퇴단이 공식화됐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PSG 감독은 클레르몽과의 최종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지도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클레르몽전이 메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4일,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날 것이다.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우리는 메시가 남은 선수 생활 동안 더 많은 성공을 거두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PSG를 대표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나는 이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멋진 경험에 대해 구단에 감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네이마르가 메시를 위한 게시글을 작성했다. 4일, 라커룸에서 함께 찍은 사진 두 장과 함께 "형제여,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되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당신과 2년을 더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새로운 단계에 행운을 빌며 행복하세요. 사랑해요"라고 작성했다.

네이마르와 메시는 과거에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고, 엄청나게 많은 합작골(161경기 56골)을 생산하며 유럽을 제패했다. 이후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함에 따라 결별했다가, 메시가 뒤따르면서 재회가 이뤄졌다. 하지만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고, 두 시즌 만에 끝이 났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메시는 2시즌 간 75경기를 밟았고 32골 35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리그앙 우승 2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 1회를 거머쥐었다. 네이마르와는 45경기를 누비며 11골을 합작했다.

메시의 행선지로는 두 가지 옵션이 존재한다. 바르셀로나 리턴과 알 힐랄 이적이다. 먼저 바르셀로나의 경우,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지난 2월부터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와 만나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때부터 양측의 교감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다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메시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정 타당성 플랜을 스페인 라리가 측에 제출한 상태인데, 최소 10일 이상 소요된다고 알려졌다. 승인이 떨어지면 메시에게 구체적인 제의를 해 협상할 수 있으나, 불허가 나올 경우에는 매우 골치가 아파진다.

알 힐랄은 이미 거대한 오퍼를 건넨 상태다. 메시에게 4억 유로(약 5,600억 원)를 내밀었다가 5억 유로(약 7,000억 원)까지 상향했다. 어떻게든 메시를 잡겠다는 의지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