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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엄정화, 김병철 간 이식받고 이혼…민우혁 고백도 거절 (닥터 차정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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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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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김병철의 간을 이식받고 이별했다. 동시에 엄정화는 민우혁의 고백도 거절했다.

4일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에서는 간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차정숙(엄정화)이 그려졌다.

차정숙은 급성간부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위급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차정숙은 서인호(김병철), 로이킴(민우혁)의 간이식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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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외출한 차정숙은 집에서 아들딸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눈물을 흘리며 아들딸에게 편지를 써내간 차정숙은 부엌 서랍을 고치고 각종 김치와 반찬, 청소까지 했다.

곽애심(박준금)은 집을 나서는 차정숙에게 "난 정말 널 이해할 수가 없다. 간이식 잘 받았으면 취미생활이나 하면서 편하게 살지. 뭐하러 네 팔자 들볶아서 또 건강을 잃냐. 남편이 잘못했다고 빌면 못 이기는 척하면서 받아달라"고 다그쳤다. 차정숙은 "죄송하다. 끝까지 좋은 며느리 못 됐다"라며 자리를 떴다.

서인호는 그런 차정숙을 만나 이혼서류를 건넸다. 서인호는 "당신 내 간 안 받겠다는 거 나한테 약점 잡히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니냐. 내가 수술해 주고 구질구질하게 용서해달라고 하면 거절할 수 없을 테니까"라며 수술 받으라고 부탁했다. 서인호는 차정숙이 없어지는 것이 두렵다며 자신이랑은 헤어지더라도 아이들의 엄마로 보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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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병원에서 서인호를 만난 최승희(명세빈)는 "수술 잘 받아라"라는 말을 건넸다. 헤어지기로 결정한 두 사람. 최승희는 "가끔 만나자. 은서가 있잖아"라는 말을 끝으로 자리를 떠났다.

결국 차정숙은 서인호의 간을 이식받기로 결정했다. 간이식 수술을 끝내고 서인호, 차정숙은 이혼 절차를 밟았다.

차정숙은 서인호에게 병원 복직 소식을 전하며 "대신 이번엔 무리하지 않고 충분히 쉰 다음에 시작하려고"라고 이야기했다. 서인호는 "당신 나 만나지 않았더라면 훨씬 빨리 자리 잡을 수 있었을 텐데. 미안하다. 그리고 그동안 고마웠다. 내 아내로 아이들 엄마로 당신 부족함 없는 사람이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차정숙은 로이킴을 만나 수술 집도와 간이식을 해주기로 했던 마음에 대한 고마워했다. 로이킴은 "평생 잊지 않을 방법이 하나 있다. 평생 저를 옆에 두는 거다. 사실 제가 차 선생님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차정숙은 "고맙다. 저를 위해 내어준 그 마음이 봄날의 햇살처럼 눈이 부시다"면서도 "저는 그 봄날의 햇살만을 바라보고 살기엔 조금 지친 것 같다"라고 거절했다.

3년 후 차정숙은 병원을 개업했다. 로이킴은 새로운 사람과 연애를 시작했다. 차정숙은 "처음부터 그 사람과 나랑은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다"라며 백미희(백주희)에게 털어놨다. 강원도로 의료봉사를 떠난 차정숙은 남자 일손이 필요해 서인호를 불렀다.

서인호를 먼저 보내고 마저 봉사를 떠난 차정숙은 "살아있어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에 감사하다. 그래서 이 순간 이대로 행복하다고 믿는다"라고 생각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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