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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막 오르는 바이오USA… 韓기업 544곳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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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
'국내 투톱' 삼바·셀트리온 참가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 행사장 전경.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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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제약바이오 행사인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이 미국 보스턴에서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열린다.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바이오USA는 JP모건 헬스케어콘퍼런스, 바이오 유럽과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바이오 행사로 올해는 전 세계 65개국, 90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한다.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시장인 미국에서 행사가 열리는 만큼 행사 참가자도 1만5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행사 주제는 '스탠드 업 포 사이언스(Stand up for Science·과학을 위해 일어서다)'로 세계 각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과 연구개발(R&D) 성과 등을 알리고, 업계 협력(파트너링), 해외투자유치, 해외기술수출 등 기회를 갖는다.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바이오USA에 대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관심도 높다. 올해 바이오USA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은 544개로 지난해 255개에서 2배 이상 늘었다. 국내 바이오 투톱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현재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항체약물접합체(ADC),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바이오USA에서도 이와 관련된 혁신적인 기술들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로 11년 연속 바이오USA에 참여하고, 참가 기업들 중 두번째로 큰 단독 부스를 조성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초격차 CDMO 경쟁력을 알린다. 특히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직접 참여해 세계 1위의 CDMO 생산능력 등 강점을 소개한다.

바이오시밀러 강자인 셀트리온은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시밀러 홍보에 나선다. 특히 오는 7월 1일부터 미국 시장에 시판되는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와 내년에 '신약'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램시마SC의 경쟁력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생산설비를 마련한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단독 부스를 꾸려 바이오USA에 참여, 파트너링 등을 통해 고객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바이오USA에서 15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협회는 이들 기업과 해외 투자사와 만남을 추진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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