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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호영의 우동 기내식 완판→김연자의 게스트 오디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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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정호영, 김연자의 일상이 공개됐다.

4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연자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김연자에 대해 "제게는 대선배이자 한류 어머니이시다"고 했다. 김연자는 부끄러워 하면서도 "제가 19살 때인 1977년도에 일본에 진출을 했는데 가난해서 돈 벌려고 간 거다"며 "돌파구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자는 "사실 처음에 갔을 때는 크게 망해서 왔다"며 "전혀 반응이 없어서 실패하고 돌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88년도에 갈 기회가 있어서 갔더니 그때부터 인기가 생겼고 이후 일본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진출했다"고 했다. 김연자는 "소련이라고 아시냐"며 "제가 갔을 때는 소련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브라질, 베트남, 쿠바도 갔었다고 전했다.

김희철은 그런가하면 "작년부터 섭외를 하려 했는데 거절을 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에 김연자는 "제가 쓴소리를 못한다"며 "갑갑한 면모가 없어서 나오기 좀 그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연자의 제자인 나태주, 노지훈, 황민우, 김태연이 스승의 날을 맞아 파티를 준비했다. 김연자는 "제가 학교생활이 좀 짧은데 스승이라는 말이 새롭게 들렸다"며 "태어나 처음으로 스승이라고 불렸는데 사실 눈물이 나올 정도로 스승으로 생각해 준다니 너무 고맙다"고 하며 기뻐했다.

이어 김연자는 "두 명을 콘서트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어서 오디션을 보겠다"고 했다. 먼저 김태연이 무대를 선보였고 김연자는 김태연에게 "자기가 불안할 때 눈이 엄청 왔다 갔다하는데 프로는 그러면 안된다"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였다.

황민우는 영탁의 '네가 왜 거기서 나와'를 선보였다. 이에 김연자는 "얼굴 표정이 굉장히 무서운 남자다"며 "표정을 조금만 더 부드럽게 하면 좋겠다"고 조언했고 나태주에게는 "목소리가 트로트 목소린데 그건 참 좋다"고 했다. 노지훈에게는 "후렴을 확실히 하라"고 했다.

정호영은 마제우동과 버터우동을 기내식으로 선보여 50그릇을 완판하기로 했다. 완판을 위해 정호영은 우동 판매를 위해 직접 비행기를 돌아다니면서 홍보에 돌입했다.

하지만 밤 시간 비행이라 그런지 승객들은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기내방송으로 직접 우동 판매를 알렸다. 그제야 승객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갑자기 난기류로 기내가 흔들려 자리에 앉아야 했다.

어쩔 수 없이 냄새로 홍보하기로 한 정호영과 강재준은 비행시간이 1시간 30분이 남은 가운데 우동 시식을 시작했다. 이를 본 승객들도 우동을 주문하기 시작했다. 이렇듯 두 사람이 직접 시식까지 하면서 냄새를 풍기자 주문이 물밀 듯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50그릇 완판을 성공했다.

게다가 완판 기록은 역대 기내식 판매 1위 기록이라는 소식에 정호영은 더욱 기뻐했다. 이에 부문장은 정호영에게 "기내식 우동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은 기부하기로 했다"면서 "대신 셰프님에게는 1년 무상항공권을 무제한으로 국내선, 국제선 가리지 않고 동반1인까지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강재준은 "동반 1인이면 저냐"고 했지만 정호영은 "무조건 아내"라면서도 "하는 것을 보고 동반 1인을 할지 아닐지 생각해보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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