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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별’ 스팔레티 감독, 나폴리 떠난다...김민재와도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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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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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를 사랑하기에 떠난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가 루치아노 스팔레티(64) 감독과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5일 삼프도리아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지금 떠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표현”이라면서 “지난 두 시즌 동안 함께했던 모든 분께 감사하다. 회장, 구단 및 나폴리 소속 모든 관계자도 마찬가지로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스팔레티 감독은 AS로마, 인터 밀란을 거쳐 2021년부터 나폴리 지휘봉을 잡았다. 2022~2023시즌 나폴리가 33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지난해 여름 김민재(27)와 흐비차 크바라흐헬리아(22·조지아) 등 잠재력이 높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이들을 잘 융화시키며 우승으로 이끌었다.

전반기에 압도적인 페이스로 승점을 많이 쌓았다. 최종전을 앞두고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승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스팔레티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스팔레티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 지금까지 팀에서 보여준 헌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1년 동안 안식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1년 동안 다른 팀을 이끌 수 없다.

주축 선수들은 이적설이 불거졌다. 김민재를 비롯해 공격수 빅터 오시멘도 빅클럽들의 관심에 놓였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영입 리스트에 있다. 뉴캐슬(잉글랜드)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시즌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한 오시멘도 많은 팀의 관심을 받는다. 나폴리보다 규모가 큰 팀들이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이들을 지키기 어려울 전망이다.

피오렌티나(이탈리아) 유스를 지도하고 있는 마시모 올란도는 “김민재와 오시멘이 없다면 나폴리는 평범한 팀이 된다. 우승을 다시 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바라봤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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