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팝업★]이경규→장도연, 출연료 미지급 사태 진행형 "아직 정산 못받아"(공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이경규, 장도연/사진=헤럴드POP DB



이경규를 비롯한 여러 방송인들이 출연료 미지급 사태 이후 여전히 정산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초록뱀이앤엠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이경규씨와 장도연씨 등이 아직까지 출연료 정산을 받지 못한 것이 맞다"며 "액수는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기사에 나온 대로 10억 정도 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지난 2020년 말 소속사이자 외주제작사였던 A사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뒤 이경규, 장도연 등이 아직까지 정산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사는 민사 재판에서 지급 명령을 받았지만 "돈이 없다"는 이유로 지급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이은형 등 연예인들에게 미지급된 출연료와 2년여에 걸친 지연 이자, 임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을 포함하면 피해 금액은 1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20년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의 외주제작사였던 코엔미디어 측의 경영 문제로 이경규가 수 회 분의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가 코엔미디어 계열사 케이이엔엠(구 코앤)이었던 이경규와 장도연을 포함해 다수의 연예인들에게 수억대 출연료가 미지급됐다는 것.

이경규는 한 방송에서 "바다에서 그 고생하고 개한테 물려가면서 내가 만들어낸 음식들 그마저도 다 날아갔다"며 "그걸 당하면서도 6개월간 계속 녹화했다. 심지어 (출연료를) 안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방송을 계속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결국 이는 전속계약 해지로 이어졌고 그 후 이경규는 소속사를 나와 독자 활동을 벌였으며 에이디지컴퍼니를 설립했다. 장도연, 유세윤, 장동민 등은 10년 넘게 함께 일해온 매니저가 설립한 신생 엘디스토리로 이적했다가 이후 엘디스토리는 초록뱀이앤엠(구 스카이이앤엠)에 합병됐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