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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구미시,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 … 5년간 국비 3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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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생활권 활성화, 도농間 지역격차 해소

정주여건 개선·일자리 창출 등 농촌 활력

구미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인 ‘2023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50억원(국비 300억원, 지방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아시아경제

구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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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는 신청한 113개 기초자치단체 중 각 광역자치단체에서 추천한 26개 지역의 시·군을 대상으로 농식품부의 대면 평가를 거쳐, 구미시를 포함한 최종 22개 시·군이 선정됐다.

시는 공모 선정을 위해 2021년 1월부터 전담부서를 조직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지역주민, 추진위원회와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논의했으며, 김영식 국회의원, 시·도의원, 농어촌공사와 다양한 행정기관 등과 상호 조율을 통해 구미시 농촌 공간의 계획을 수립했다.

농촌협약 사업은 농촌지역의 난개발과 지역소멸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체결하고, 지자체의 정책 수립 방향에 따라 필요한 사업을 연계·지원해 농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역점추진 사업으로는 ▲농촌중심지인 선산·산동읍에 교육·복지·문화·경제 서비스를 공급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무을·장천면의 소규모 마을에 서비스를 공급·전달하는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농촌인력 중개를 통한 노동력 지원사업 ▲유휴시설활용을 통한 지역활성화사업 ▲지역자원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이다.

시는 향후 농식품부와 ‘농촌 공간전략 계획·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대한 보완·승인 절차를 거쳐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5년간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투입해 농촌 공간의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을)은 장·차관, 담당 국장 등 실무자들을 만나 구미시의 농촌협약 사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설득했으며, “이번 사업으로 농촌지역 정주 여건 향상에 토대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구미시 도농 균형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시장은 “앞으로 5년간 농촌협약 사업이 추진되면 도·농간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선산읍 중심의 중생활권(선산·고아·무을·옥성·도개)의 정주 여건 향상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로 활력 넘치는 희망찬 구미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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