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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별 순간까지 '정뚝떨'…파리 홈 구장 '메시에게 야유 퍼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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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 팬들에게 리오넬 메시(36)와 아름다운 이별은 없었다. 파리 생제르맹과 결별이 확정됐는데 홈 최종전에서 야유 세례를 퍼부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4일(한국시간)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우승에 성공했지만, 클레르몽과 최종전에서 졌다"고 알렸다.

메시는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하려고 했지만, 프리메라리가 샐러리캡에 걸려 서명하지 못했다. 눈물을 머금은 기자회견 끝에 자유계약대상자(FA)로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당시 발롱도르 6개를 수상했고,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른 메시와 숙원의 과제를 풀려고 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세르히오 라모스까지 영입해 '우주 방위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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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점점 파리 생제르맹에 적응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쉽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거쳐도 유럽대항전에서 높은 곳에 올라가지 못했다. 게다가 킬리앙 음바페 이후에 팀 내 불화설과 방출설 등이 얽혀 분위기까지 흉흉했다.

메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뒤에 파리와 재계약 가능성이 있었다. 입단 당시 2+1년 계약을 체결했고, 선수가 원한다면 1년 연장을 할 수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2022년부터 꾸준히 메시에게 재계약 제안을 했다.

하지만 메시의 반응은 점점 냉랭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홍보대사 업무를 위해 팀을 잠시 비우자, 파리 생제르맹이 14일 동안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재계약 협상이 얼어 붙은 상황에 파리 생제르맹 징계는 사실상 이별을 뜻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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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프랑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과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홍보대사로 돌아온 뒤에 징계가 확정되자, 팬들도 메시에게 분노했다. 파리 생제르맹 경기장 주변에서 욕설과 함께 "메시 아웃"을 외쳤다. 메시의 공식적인 사과로 일단락됐지만, 2021년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을 때와 정반대 여론이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면서 "지난 두 시즌 동안 구단과 파리 시민들에게 감사하다.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도 "PSG에서 두 시즌을 보낸 메시에게 감사하고 싶다. 발롱도르 7회 수상과 파리에서 리그 우승은 젊은 선수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헌신은 절대 과소 평가 될 수 없다. 메시와 그의 가족들의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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