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마요르카-아틀레티코 협상 가속화...이강인 이적 '파란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을 두고 마요르카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협상이 지속되고 있다.

아틀레티코가 마요르카에 공식 제안을 넣었다는 소식이 들린 건 3일(한국시간)이었다. 스페인 'OK 디아리오'는 3일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는 걸 보완하기 위해서 로드리고 리켈메를 선택했다. 아틀레티코도 이를 파악했지만 오로지 현금으로만 영입할 가능성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진 시점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였다. 하지만 당시에 마요르카는 시즌 도중 팀의 에이스를 내보낼 수 없다는 명목 하에 이강인을 향한 제안을 거절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끝난 뒤 이강인의 발전 속도를 더욱 빨라졌고, 아틀레티코의 관심도 유지됐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다시 등장하기 시작한 건 지난 4월이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4월 말 "최근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와 이강인 측 간의 협상이 있었다. 아직 협상 완료는 아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이미 영입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아틀레티코와 마요르카 사이의 이적료 조율에 문제가 있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많은 돈을 지출하길 꺼려했다.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달 "아틀레티코가 이강인과의 이적설이 나오자 구단 수뇌부에서는 '우리는 그 정도 가격이 이강인을 원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몇 번이나 나왔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서 약 2000만 유로(약 280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이제 없는 말"이라고 보도했다.

재정적인 부담에도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에 진심이다. 아틀레티코는 마요르카와의 이적료 협상을 통해 이강인을 데려가려고 한 것이다. 협상 과정에서 마요르카는 리켈메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켈메는 아틀레티코가 애지중지 키우는 성골 유스다. 스페인 2부리그 도움왕 출신에 이번 시즌 지로나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기대받는 유망주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양 측의 협상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마요르카 지역지인 '풋볼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을 위한 아틀레티코와 마요르카의 적극적인 협상이 어제도 계속됐다. 마요르카는 리켈메를 2시즌 동안 임대로 데려오는 방안을 시도 중이다. 금일도 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