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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현장 리액션] '유럽 데뷔→K리그 첫 골' 오인표, "풀백? 윙어? 필요한 위치에서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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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오인표는 천천히 K리그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수원FC는 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승점 18)는 9위에 위치했다.

'수원 더비'에 강한 수원FC가 이번에도 승리했다. 전반전 윤빛가람 선제골과 후반전 오인표 쐐기골 덕분이었다. 수원 삼성은 한호강 추격골로 맞섰지만 결국 패배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오인표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교체 투입 이후 환상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는 행운이 작용하긴 했지만 반박자 빠르고 기습적인 슈팅은 오인표가 지닌 재능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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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오인표 인터뷰 일문일답]

Q. 경기 소감

A. 최근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 힘든 상황이었는데 연패를 끊어 정말 다행이다.

Q. K리그 데뷔골

A. 작년에 한국에 처음 와서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경기를 많이 뛰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싶었다. 오늘 데뷔골을 터뜨리고 팀이 승리해 정말 기쁘다.

슈팅을 차기 전에 템포에 맞춰서 찼다. 맞는 느낌이 정말 잘 맞았다. 운이 좋게 상대 수비수 맞고 들어갈 수 있어 너무 좋았다.

Q. 포지션 변화

A. 최근에는 풀백을 많이 뛰었지만 어릴 때는 윙어 경험이 많이 있었다. 풀백에 대한 어려움은 없다. 팀이 필요한 위치에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재교체에 대한 아쉬움

A. 장난식으로 (김) 선민 형한테 왜 나갔냐고 했다. 그래도 우리 팀이 승리하는 게 우선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은 크게 없었던 것 같다.

이전에도 그런 경우가 있었지만 스스로 잘 못했다고 생각했다. 힘든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조금 더 강하게 마음을 먹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Q. 유럽 경험

A. K리그도 유럽 못지않게 잘한다고 생각한다. 첫 시작이 유럽이었고 이제 K리그를 처음 경험하고 있다. 유럽에서 뛴 경험도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Q. 세리머니

A. 따로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연패로 많이 힘들었는데 쐐기골로 달아날 수 있었다. 조금 흥분해서 팬들 앞에서 그렇게 세리머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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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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