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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수교 50주년 맞아 베트남 방문…교역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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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전략적 동반자로 양국 관계 격상

연합뉴스

3일 하노이의 음식점에서 전통 음식과 맥주를 즐기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수교 50주년을 맞아 3일(현지시간) 베트남을 방문했다.

4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팜 민 찐 총리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전날 수도 하노이에 도착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이틀간 찐 총리 등 베트남 지도부와 만나 교역, 투자 및 교육에 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 기후 변화 및 친환경 에너지 부문의 공조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방침이다.

그는 방문 첫날 하노이의 음식점에 들러 현지인들과 함께 생맥주를 마시며 전통빵인 '반미'를 즐겼다.

앨버니지 총리가 지난해 5월 총리에 취임한 뒤 베트남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와 베트남은 지난 1973년 수교했으며 2018년 3월에 전략적 동반자로 양국 관계를 격상했다.

이후 양국은 경제 및 무역 부문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호주는 베트남의 교육 및 직업 훈련을 돕기 위해 1억4천100만달러(약 1천847억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한편 앨버니지 총리는 베트남 방문에 앞서 지난 2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 유지를 위해 미국과 중국이 열린 대화 채널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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