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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팬들의 추태' 안경-물병 투척, 린델뢰프 안면 노린 이물질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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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더비로 결승전이 펼쳐지면서 자연스럽게 열기가 달아올랐다. 그렇다고 선수를 향해 이물질을 던지는 행위는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서 만나 뜨거운 경기를 펼쳤다.

킥오프 시작과 함께 타오르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13초 만에 일카이 귄도안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의 롱킥으로 세컨볼 상황이 생겼고, 귄도안이 통렬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3초 만에 득점은 FA컵 결승전 사상 최단시간 골로 기록됐다.

이른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은 맨체스터 시티는 계속해서 공격했다. 초반 흐름을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차분하게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33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대 문전으로 공중볼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잭 그릴리쉬의 핸드볼 파울이 비디오 판독(VAR)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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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1-1을 만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한데 모여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좋지 않은 장면이 연출됐다. 맨체스터 시티 팬들은 세리머니를 펼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향해 오물을 투척했다. 결국 빅토르 린델뢰프가 안면을 맞아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의 표정은 순간 궂을 수밖에 없었다.

영국 'BBC'는 말썽이 발생한 순간 안경과 물병 등이 그라운드에 투척됐다고 전하며 해당 사진을 게재했다.

팬들의 아쉬운 행동 속에 후반 명승부는 계속 이어졌다. 후반에도 시작 6분 만에 귄도안이 이번에는 왼발 발리 슈팅으로 재차 앞서가는 골을 터뜨리면서 2-1 우승을 완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와 FA컵을 우승하며 트레블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만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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