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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현장 리액션] '환상 발리' 윤빛가람 부활, "분명 찬스 오리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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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윤비트' 윤빛가람이 부활했다.

수원FC는 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승점 18)는 8위로 도약했다.

'수원 더비'에 강한 수원FC가 이번에도 승리했다. 전반전 윤빛가람 선제골과 후반전 오인표 쐐기골 덕분이었다. 수원 삼성은 한호강 추격골로 맞섰지만 결국 패배했다.

믹스트존에서 윤빛가람을 만났다. 장재웅이 건넨 크로스를 깔끔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한 달 만에 터진 윤빛가람 득점에 힘입어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윤빛가람은 하나로 뭉친 선수단에 만족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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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윤빛가람 인터뷰 일문일답]

Q. 경기 소감

A.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반등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선수들도 각자 위기를 많이 느꼈다. 오늘 경기는 다른 경기들과 달리 조금 더 하나로 뭉쳐서 경기한 느낌이다. 앞으로도 그렇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Q. 경기 전 선수단 분위기

A. 연패에 빠졌던 상황인 만큼 반드시 결과를 가져와야 했다. 이번 주 훈련 동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도 조금 더 진지하게 임했다. 그런 부분들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

Q. 장재웅 어시스트

A. 누가 됐든 찬스는 오리라 생각했다. 그 타이밍에서 크로스가 연결될 것 같았다. 당시 눈이 마주치기도 했다. 본인한테 물어보니 나를 보고 올려줬다고 이야기했다. 좋은 크로스 덕분에 잘 득점할 수 있었다.

Q. 수원 더비 중압감

A. 개인적으로는 즐기려고 한다. 더비는 오히려 팬들이 더 치열하다.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결과를 가져와 분위기를 잘 탈 수 있을 것 같다.

Q. 현재 몸 상태

A. 아직 완벽하지 않다. 6~70% 정도밖에 준비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후반전에는 작은 실수들도 있었다. 계속 준비하고 적응해 도움이 되겠다.

Q. 김도균 감독 조언

A. 특별하게 말씀하시진 않지만 그게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문제가 있을 때는 대화를 통해 소통하고 같이 풀어나간다.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해야 할 것 같다.

Q. 다음 경기 울산 현대전

A. 울산은 볼 소유를 많이 하는 팀이기에 점유율을 많이 내줄 것 같다. 하지만 오늘처럼 하나가 된다면 역습과 같은 찬스가 분명 올 것이다. 기회를 잘 살리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울산에서 뛰어봤지만 생각보다 뜨는 공간들이 있다. 그런 공간들을 잘 이용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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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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