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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자회견] 김도균 감독, "이승우 의심할 여지 없지만...아직 100% 컨디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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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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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김도균 감독은 여전히 이승우를 믿고 있다.

수원FC는 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승점 18)는 8위로 도약했다.

빅버드 원정에 나선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박철우, 라스, 장재웅이 쓰리톱으로 나섰다. 미드필드에선 윤빛가람, 무릴로, 김선민이 버텼다. 수비는 정동호, 잭슨, 김현훈, 이용이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수원 더비'에 강한 수원FC가 이번에도 승리했다. 전반전 윤빛가람 선제골과 후반전 오인표 쐐기골 덕분이었다. 수원 삼성은 한호강 추격골로 맞섰지만 결국 패배했다.

경기 종료 이후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 의지가 보인 경기였다. 4연패 이후 훈련했던 부분들이 잘 나왔다. 선수들 투혼으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치열했던 경기에 대해서는 "박철우나 장재웅처럼 어린 선수들을 기용한 이유는 기동력 때문이다. 공격적으로 잘 풀리진 않았지만 두 선수 모두 잘했다. 후반전에 들어간 이승우와 오인표도 제 몫을 다했다. 찬스를 잘 살렸다"라고 평가했다.

김선민에 대한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다. 김도균 감독은 "박주호가 나갈 자리는 김선민이 뛰어야 한다. 늦게 합류했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만 없다면 김선민이 박주호 자리를 잘 메우리라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올 시즌 좀처럼 침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승우에 대해선 "주어진 시간 동안 최대한 노력했다. 좋은 찬스도 몇 차례 만들었다. 이승우가 지닌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다만 체력이나 컨디션적인 부분이 아직 100%가 아니다. 그런 이유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했다. 감독 바람이라면 이런 선수가 좀 더 많은 시간을 뛰어줘야 한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출전 시간을 늘려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도균 감독은 "원정 무승도 있지만 4연패 이후 승리이기에 굉장히 값지다. 휴식기 전에 남은 경기들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그 이후에 이영재가 복귀하고 몇몇 선수가 들어온다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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