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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韓美 국방장관 약식 회담 전망… 北 발사체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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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이 3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진행 중인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견된다.

아시아경제

지난 1월3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마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내외신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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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는 이날 오전 예정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이종섭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풀 어사이드'(pull aside) 형식으로 약 20∼30분가량 만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풀 어사이드'는 다자회의 계기에 공식 회담장 밖에서 하는 약식 회담을 뜻한다.

회담이 성사되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하고 양국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자 확장억제 체제인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한반도 출동 등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워싱턴 선언' 구체화 방안도 이야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는 이번 샹그릴라 대화에서 따로 회담 일정을 잡지 않았다. 지난 1월 오스틴 장관이 방한해 이 장관과 회담했고,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과 4월 워싱턴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동맹 간 충분히 군사 협력 방안을 논의한 까닭이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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