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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 원주 설치…7월부터 본격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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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진태(사진 가운데) 강원도지사가 지난 2일 도청에서 원강수(사진 왼쪽) 원주시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과 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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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국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전문 연구시설인 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가 원주에 들어선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오는 11일 공식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첫 번째 미래산업 연구시설인 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 원주 설립을 확정짓고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등기술연구원은 1992년 전 대우그룹 주도로 산업기술의 연구개발과 선진기술의 도입, 보급 등을 협동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산업기술연구조합이자, 산학연 연구협력 기관이다.

강원도와 원주시, 고등기술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차 산업분야 소재, 부품산업 활성화와 신규사업 발굴, 육성 등 강원도 미래차 산업 연구기반 마련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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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부품 지원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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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는 오는 7월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도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차 핵심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설조직은 1본부, 3센터로 구성되며 총 26명으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전체 채용인원의 60%인 16명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할 방침이다.

주요기능은 모빌리티 관련 연구기반 구축과 국가 R&D 사업기획, 연구시설 및 연구인력 확충, 도내 소재기업, 대학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차 산업 육성 핵심연구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 설립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후 도내 설립되는 첫 번째 연구기관이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지향하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에 걸맞는 미래모빌리티 전담기관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명실상부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도시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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