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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코치님들 덕분, 1군 가겠다” SSG 퓨처스 고명준-유호식, 5월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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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SG 퓨처스팀 5월 MVP에 선정된 내야수 고명준(왼쪽)과 우완 유호식. 사진제공 |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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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SSG 퓨처스팀 우완 유호식(24)과 내야수 고명준(21)이 팀 5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유호식은 5월 4경기에 나서 17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피OPS가 0.472로 좋았다. 잘 던지고도 2패를 당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은 감이 있을 뿐이다.

고명준은 5월 10경기에 출전해 36타수 13안타, 타율 0.361에 3홈런 6타점을 생산했다. OPS가 1.139에 달한다.

이대수 총괄코치는 “월간 MVP 선정을 위해 파트별로 기준점을 두고 있다. 투수는 피OPS 수치를 기본으로, 견제, 도루저지, 번트수비 능력을 합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호식은 매년 기량이 발전하고 있는 투수로 평균 시속 140㎞ 초반의 공을 던지지만, 스피드에 비해 공 끝의 힘이 좋아 상대 타자들이 밀리는 경향이 많다. 또한 올해는 변화구의 제구력이 더 보완돼 호투를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을 남겼다.

고명준에 대해서는 “타자의 경우 OPS수치와 함께 수비, 주루, 그리고 팀배팅 가산점을 합산해 선수를 선정한다. 타격에만 치우치는 것이 아닌, 팀 플레이를 강조하기 위함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명준은 처음 풀타임을 치르는 시즌이다. 스윙 밸런스가 좋고, 발전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선수다. 경험만 쌓는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호식은 “먼저 이 상을 받기까지 도움을 주신 코칭스태프와 야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박주언 코치님께 변화구에 대해 많이 배우면서 변화구 컨트롤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채병용 코치님께서는 하체 쓰는 법을 많이 알려주셨다. 이 부분도 내가 좋아지는데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두 분 모두 저에게 맞춰서 잘 가르쳐주셔서 재밌게 배울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유호식은 “목표는 올시즌 1군에 콜업되어 10경기 이상 던지는 것이다. 팬들께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기대하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명준은 “5월달 좋은 성적으로 야수 월간 MVP에 선정돼 기분 좋다. 박정권 타격코치님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신 덕분에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그는 “코치님께서 타격 타이밍을 강조하셨다. 특히 투수 유형에 따른 대처법에 대해 지도해주셨다. 타격은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수비에서 실수가 많았던 것이 아쉽다. 6월에는 수비를 더 집중하고 잘 가다듬어 빠른 시일 내 1군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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