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신곡 '모래 알갱이' 나태주 시집서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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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이 오늘(3일) 공개되는 신곡 '모래 알갱이'에 대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가사에 깊이 개입했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2일 KBS '뉴스9'에 출연해 "나태주 시집을 읽으며 영감을 받았다. 미국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또 풍경을 보다가 가사가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해 11월 직접 작사 작곡한 ‘런던보이’를 선보였다. 그는 “자작곡을 쓰는데, 더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가사와 멜로디가 확 떠올랐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니 금방 만들어졌다”라고 돌이켰다.

팬클럽 영웅시대는 최근 19만명을 돌파했다. 임영웅은 “(영웅시대 이야기를 들으면) 지금도 소름이 돋는다”고 했다. “항상 꿈만 같다. 믿기지 않는다. 제 삶을 살게 해줬고, 내 꿈을 이루게 해줬다. 내 목표에 도전하게 해준 영웅시대는 나의 전부다.”

올해 목표를 묻자 “더 많은 세대, 또 해외에 계시는 분들과 공감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음악 스펙트럼도 넓혀서 해외팬들과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3일 오후 9시 25분 KBS2에서 임영웅의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 2화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의 해외 콘서트 ‘아임 히어로 인 로스앤젤레스’(IM HERO - in Los Angeles) 비하인드가 최초 공개된다.

[서울=뉴시스] 임영웅 '모래 알갱이' 2023.06.02 (사진 = '모래 알갱이' 뮤직비디오 티저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특히 임영웅은 클래식하면서도 웅장한 돌비시어터의 분위기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여기를 내가 오다니”라고 만감이 교차한 모습도 보인다.

꾸미지 않은 ‘진짜 임영웅’을 만날 수 있는 ‘마이 리틀 히어로’ 2화는 3일 오후 9시 25분 KBS2에서 방송되며, 3화는 6월 10일(토), 4화는 6월 18일(일) 마지막 회인 5화는 6월 25일(일)에 방송된다.

또한 2화에서는 6월 5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임영웅의 신곡 ‘모래 알갱이’가 가장 먼저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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