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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TB에서 최지만 영입한 PIT, 이번에는 즉시전력감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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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양 구단은 3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우완 로버트 스티븐슨(30)을 내주는 조건으로 내야수 알리카 윌리엄스(24)를 영입한다.

양 팀은 지난해 11월 한 차례 트레이드를 진행했었다 피츠버그가 마이너리그 선수 잭 하트맨을 내주고 즉시전력감인 최지만을 받아오는 트레이드였다.

매일경제

피츠버그가 불펜 투수 스티븐슨을 탬파베이에 내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번에는 반대로 진행됐다. 피츠버그는 탬파베이에 즉시전력감을 내줬다.

스티븐슨은 이번 시즌 18경기 등판, 14이닝 소화하며 3패 평균자책점 5.14 기록중이었다. WHIP 1.429, 9이닝당 1.9피홈런 5.1볼넷 10.9탈삼진 기록중이다. 일곱 차례 세이브 상황에 등판, 6홀드 1블론세이브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동안 229경기 등판한 베테랑이다. 통산 14승 19패 평균자책점 4.91 기록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멀지않은 미래 메이저리그팀에 기여할 수 있는 유망주다.

202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7순위로 탬파베이에 지명된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세 시즌동안 211경기 출전, 타율 0.254 출루율 0.331 장타율 0.384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더블A에서 42경기 출전해 타율 0.237 출루율 0.314 장타율 0.417 5홈런 23타점 기록했다. 새로운 팀에서는 트리플A에 합류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인정받은 선수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평가를 인용, 그가 레이스 마이너리그 선수중 가장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26인 로스터에서 스티븐슨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내야수 마크 마티아스를 콜업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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