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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정몽원 회장·백지연 전 앵커 사돈됐다…범현대가 결혼식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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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부인 홍인화씨(오른쪽)와 백지연 전 앵커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열린 정 회장의 차녀 정지수씨와 백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씨 결혼식에서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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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 정지수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씨가 2일 결혼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종교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종교교회는 정 회장이 장로로 있는 곳이다.

결혼식에는 신랑·신부의 가족과 지인 7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범현대가(家)가 한데 자리했다.

신부 정지수씨의 당숙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규 HDC 회장(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이 식장을 찾았고,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부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모습을 보였다.

신부의 육촌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부부 등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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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열린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 정지수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씨 결혼식에 현대가 인물들이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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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가의 혼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 2월 정몽규 회장의 장남이 결혼했고, 지난 4월에는 정명이 사장과 정태영 부회장 부부의 장녀가 화촉을 밝혔다. 이때마다 범현대가가 '총출동'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조현민 한진 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배우 차화연·박중훈·신애라·이정현·박성웅씨도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결혼식에 앞서 신랑·신부 측을 대표해 백지연 전 앵커와 정몽원 회장의 배우자 홍인화씨는 취재진을 향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백 전 앵커는 1987년 입사해 오랜 기간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으며, 홍씨 역시 전 TBC(동양방송) 아나운서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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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HL그룹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열린 차녀 정지수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씨의 결혼식을 마치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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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회장은 HL그룹 창업주인 고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한라공조, 만도기계, 한라건설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부친 밑에서 경영 수업을 받다 1996년 말 그룹 총수에 올랐다.

신부 정지수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현재 HL그룹 미국법인에서 근무 중이며, 신랑 강인찬씨는 미국 유학을 거쳐 디자인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약 2년간 만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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